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주원(朱文), <나는 달러가 좋아(我愛美元)>에 나타난 세대 갈등과 당대 문예 쟁점 고찰

이용수 14

영문명
A Study on Generational Conflict and Contemporaneous Literary Issues in Zhu Wen(朱文)’s ‘I Like Dollars’
발행기관
한국중국소설학회
저자명
박민호
간행물 정보
『중국소설논총』제70집, 127~144쪽, 전체 18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08.31
4,96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1990년대 중국 문단에서 ‘신생대 작가’로 불린 주원의 대표작, <나는 달러가 좋아>를 통해 개혁개방 이후 중국에서 불거진 신구 세대 갈등의 양상을 살펴보고, 작가가 작품 속에서 묘사한 그러한 갈등이 어떻게 ‘소통’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지를 고민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그러한 신구 갈등과 소통의 양상이 동시대 ‘인문정신논쟁’에서 야기된 서로 다른 문학 이념 사이의 충돌과 유사성을 지닌다는 데 착안하여, 이 시기 신흥 작가군에 속했던 작가가 그러한 갈등과 충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펼치고 있는지를 아울러 검토하였다. 소설 속 화자와 그의 부친은 ‘돈’과 ‘성’의 문제에 있어 줄곧 대립각을 세우지만, 그러한 갈등, 대립은 그들 간의 끈끈한 애정과 연민에 조금도 손상을 가하지 못한다. 그들의 ‘소통’은 끊임없이 ‘불화’를 야기하지만, 그 ‘불화’는 그들 간에 지속적인 ‘소통’을 견인한다. 또한 이 작품 속 세대 갈등은 동시대 문단에서 펼쳐진 문예 논쟁의 알레고리로서, 작가는 무명 작가인 화자를 통해 그러한 논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드러낸다. 작품 속에 나타난 작가의 문학관은 맹목적인 쾌락주의나 세속주의적이라기보다는, 급변하는 사회 가운데서 소외되는 타자들의 존재를 보여줌으로써 그들 상호 간에 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특징을 지닌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d the aspects of the conflict between the new and old generations in China after reform and opening through Zhu Wen(朱文)’s representative work ‘I like the dollars’ in the 1990s, and considered how the conflict described by the writer in the work implies the possibility of ‘communication’. In addition, this study examined what the author is thinking about such conflicts, based on the fact that such aspects of old and new conflicts and communication are similar to those between different literary ideologies in the the ‘Debates on the Humanistic Spirit’. In the novel, the narrator and his father are always at odds over the issue of ‘money’ and ‘sex’, but such confrontation does not damage their strong affection and compassion in the slightest. Their ‘communication’ constantly causes ‘discord’, but that ‘discord’ drives continuous ‘communication’ between them. Moreover, the generational conflict portrayed in this work serves as an allegory for the literary debates unfolding in the contemporary literary scene. Zhu Wen indirectly reveals his own position on this debate through the narrator, who is an anonymous writer. The writer’s literary view in the work is characterized by exploring the possibility of solidarity with each other by showing the existence of others who are alienated from rapidly changing society rather than blind hedonism or secularism.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작중 부자의 세대 갈등과 소통 가능성
3. 동시대 문예 상황에 대한 알레고리
4. 나오는 말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박민호. (2023).주원(朱文), <나는 달러가 좋아(我愛美元)>에 나타난 세대 갈등과 당대 문예 쟁점 고찰. 중국소설논총, (), 127-144

MLA

박민호. "주원(朱文), <나는 달러가 좋아(我愛美元)>에 나타난 세대 갈등과 당대 문예 쟁점 고찰." 중국소설논총, (2023): 127-144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