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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망각의 충돌과 전복

이용수 168

영문명
A Conflict, Overthrow of Remembering and Forgetting: In the Cases of L'Étranger and Meursault, Contre-enquête
발행기관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저자명
김정현 박치완
간행물 정보
『글로벌문화콘텐츠』제55호, 113~133쪽, 전체 21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05.31
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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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카멜 다우드의 『뫼르소, 살인사건』은 세계 고전 문학의 절대적 위상을 가진 『이방인』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던 익숙한 시선을 흔들어 놓는다. 『이방인』은 『뫼르소, 살인사건』과 나란히 놓이는 순간 사실을 전제한 자전적 소설로 그 정체성이 전환된다. 대부분의 카뮈 독자들에게 『이방인』은 알제리를 대표하는 소설이지만 반대로 알제리를 지우는 망각제라 할 수 있기에 다우드는 『뫼르소, 살인사건』을 통해 알제리인들이 정체성을 회복하고 알제리의 불명예를 바로잡을 수 있기를 호소하면서 기억행위의 자극제로 역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기억 담론의 입장에서 두 작품을 분석하면서 기억 담론에서 제기하는 기억과 망각, 그리고 그 매개체로서의 문학작품에 대해 이론적 검토를 전개한 후 이를 기반으로 『이방인』에서 식민주의적 관점으로 회상된 알제리를 해석하고 탈식민주의적 관점으로 재현된 기억인 『뫼르소, 살인사건』을 조명할 것이다. 동일 장소를 증언하는 이 두 작품은 기억과 망각이 충돌하고 전복되는 현상을 보여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무싸와 하룬을 통해 연대되는 ‘기억의 주체’는 문학이라는 매개를 통해 투쟁의 의지를 표현하며 식민적 트라우마를 치유하기도 하는 다방향 기억의 원리를 보여준다. 본 연구를 통해 제3자의 위치에 서 있는 우리는 문학작품에 묘사된 서로 다른 기억들이 어떻게 충돌하고 전복되는지를 숙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문 초록

Kamel Daoud's Meursault, Contre-enquêtete changes the general view we have had on L'Étranger as the canon of world classical literature. With Meursault, Contre-enquêtete, LÉtranger is converted to an autobiographical novel based on facts. For most Camus‘ readers, L'Étranger is a novel representing Algeria, but on the contrary, it is a forgetting agent that blurs Algeria. Thus, through Meursault, Contre-enquêtete, Daoud plays a role in evoking Algerian' remembering to restore their impaired identity and recover the tarnished Algeria's reputation. This study will analyze these two works from the perspective of discourse on memory, conduct a theoretical review of remembering, forgetting, and literary works as media, and then interpret Algeria recalled from a colonial perspective in L'Étranger and represented from a postcolonial view in Meursault, Contre-enquêtete. These two works, which testify to the same place, are distinctive in terms of a conflict and overthrow of remembering and forgetting. In particular, 'the subjects of memory', united through Musa and Harun, show the concept of multidirectional memory that strengthens the will to struggle and also heals trauma through the medium of literature. Through this study, as third-party readers, it will be an opportunity to consider how different memories described in literary works dispute and overturn.

목차

1. 머리말
2. 기억과 망각, 그리고 문학
3. 『이방인』과 『뫼르소, 살인사건』
4. 연대되는 기억과 투쟁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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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박치완. (2023).기억과 망각의 충돌과 전복. 글로벌문화콘텐츠, (), 11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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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박치완. "기억과 망각의 충돌과 전복." 글로벌문화콘텐츠, (2023): 11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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