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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기후위기시대 원불교의 역할

이용수 52

영문명
Roles of Won Buddhism in the Era of the Climate Crisis: Focusing on the viewpoint of life, Ecology, Environment, and Preservation
발행기관
전남대학교 종교문화연구소
저자명
원영상
간행물 정보
『종교문화학보』제18권 제1호, 129~157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06.30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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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은 인류가 처한 심각한 위기 상황인 기후문제에 대한 원불교의 활동과 이를 뒷받침하는 교의적 기반에 관한 연구다.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은 2018년 195개국이 승인한 <지구온난화 1.5°C 특별보고서>(Special Report on Global Warming of 1.5°C)에서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이 위기에 대해 종교는 안타깝게도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그럼에도 지금은 어떤 작은 힘이라도 나서서 힘을 합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대불교, 참여불교, 대중불교로서의 원불교는 이웃종교들처럼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야 인류 문명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불교 또한 자발적 조직을 통해 기후・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2010년 4대강 문제에 심각함을 느낀 원불교인들이 결성한 원불교환경연대가 그 주체이다. 원불교환경연대는 인간 안보를 위해 성주군 소성리에 불법으로 반입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철폐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빛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영광군에서도 탈핵순례를 통한 탈원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양 지역은 원불교의 핵심 성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5개교단 환경단체들의 연대체인 종교환경회의에 적극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다. 2020년에는 유교까지 포함한 6대종단 ‘종교인 기후위기 비상행동’ 선언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원불교 환경운동의 교의적 기반은 천지・부모・동포・법률의 사은(四恩) 가운데 천지은(天地恩)이다. 2000년 서울에서 공식적인 교단 대표 환경단체로서 ‘원불교 천지보은회’가 창립되기도 했다. 원불교의 신앙 대상인 법신불 일원상(法身佛 一圓相)은 바로 이 사은에 의해 전개된다. 사은의 존재론은 불법의 연기(緣起)사상에 근거해 있다. 이에 따라 천지의 도(道)에 순응하며, 자연을 보존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것이 바로 원불교 환경운동의 이념이다. 이러한 원불교 환경운동의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공존과 공생의 의식을 더욱 확대시키는 것과 소비자본주의의 배격과 지구적 정의론의 확장이 필요하다. 원불교의 입장에서 자신의 종교적 가치가 세계 보편의 가치와 소통되기 위해서라도 원불교환경운동의 역할은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thesis is a study on activities of Won Buddhism about climate issues, the serious crisis, and the dogmatic foundation which supported these. Internation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 warns the dangers of global warming in Special Report on Global Warming of 1.5°C approved by 195 countries in 2018. Unfortunately, this crisis historically or practically proved that religions cannot be a main agent of solving the problem. Nevertheless, we cannot help bringing even small powers together in this situation. Won Buddhism as modern, engaged, and popular Buddhism thinks that human civilization can continue only when solving the common problems of mankind. Therefore, Buddhism also began to deal with climatic and environmental issues actively through voluntary organizations. The Cooperation of Environmental Won Buddhism organized by Won Buddhists who felt the seriousness of the four-river project in 2010 is the main agent. The Cooperation of Environmental Won Buddhism has actively participated in a movement for the abolition of THAAD carried in Soeong-ri, Seongju-gu for human security. It has continued to develop a movement for nuclear power phase-out in Yeonggwang-gun with Hanbit Nuclear Power Plant through post-nuclear pilgrimages. The key sacred places of Won Buddhism are also located in these both areas. Besides, it has actively participated in religious environmental conferences, an alliance system of environmental organizations of 5 religious bodies. It led religious persons' emergency action of the climate crisis declaration by 6 great religious bodies incliding Confucianism. The dogmatic foundation of environmental movements of Won Buddhism is beneficence of Heaven and Earth (天地恩) among fourfold beneficence (四恩) of heaven and earth, parents, compatriots, and laws. In 2000, Won Buddhism Heaven and Earth Requital Society was established as the environmental body which officially represented the religious body in Seoul. Phenomena of Law-body buddha and a great-circle (法身佛 一圓相), the subject of belief of Won Buddhism, is developed by fourfold beneficence. Ontology of this fourfold beneficence is based on dependent origination (緣起) thought of the Buddhist Law. Accordingly, ideology of environmental movements of Won Buddhism is to adapt yourself to the Way (道) of Heaven and Earth, preserve the nature, and coexist with it. In order to expand horizons of the environmental movements of Won Buddhism the expansion of awareness of co-existence and the global theory of justice and the rejection of consumer capitalism are required. It can be found that roles of the environmental movements of Won Buddhism are very important to make religious value of Won Buddhism communicate with global valve of universality.

목차

Ⅰ. 시작하는 말
Ⅱ. 원불교 기후・환경운동의 실제
Ⅲ. 기후・환경운동의 교의적 기반
Ⅳ. 운동의 지평 확대를 위하여
Ⅴ. 맺는 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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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상. (2021).기후위기시대 원불교의 역할. 종교문화학보, 18 (1), 129-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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