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의 사상과 이타주의와의 상관관계연구

• 발행기관: 백석대학교 유관순연구소
• 저자명: 김성철
• 간행물 정보: 『유관순연구』유관순 연구 제17호, 32~40쪽, 전체 9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2.12.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유관순 열사의 사상과 이타주의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고자한다, Titmuss는 먼저 인간의 가치관을 배제시키고는 사회정책에 대하여 논의 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헌혈제도는 국가에 의하여 운영되지만 전적으로 자발적 봉사자와 이타주의적 증여에 의존하고 있다고 본다. 유관순의 민족 독립정신도 이러한 자발적인 봉사자와 이타주의적인 사상이 밑거름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민족독립정신도 이러한 이타주의적인 입장에서의 연구의 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Titmuss는 사회정책의 기능을 사회통합과 도덕적 이타주의를 개발하는 것으로 인식했으며 이것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하게 된 것 같다. 유관순열사의 민족독립정신도 사회복지적인 입장에서의 이타주의적 접근을 통하여 민족독립의식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본다. Titmuss가 주장하는 이타주의는 제도화된 형태로서의 사회정책이 인간으로 하여금 노력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Titmuss의 훌륭한 사회에 대한 비전은 확실히 복지국가를 넘어서는 것 같다. 불평등의 영속화 및 악화, 무수한 경제 권력의 집중 그리고 민간의 복지제도에 대한 비판을 보면, 현재의 복지국가 발전에 대하여 커다란 혐오를 내포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The Gift Relationship에 나타난 사회철학은 우애, 이타주의, 협력 그리고 보상에 대하여 강조하였으며,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 비판이었다. 아울러 복지국가를 확대 개선하느니 보다는 새로운 사회질서의 확립에 의해서 만이 훌륭한 사회가 이룩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타주의 개발을 위해서 Titmuss는 사회성원들간의 권리 의무 관계보다는 절대적인 관계를 중시함으로써 산업사회의 익명성에도 불구하고 요구자와 증여자 사이의 상호의존관계 및 책임의식을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Titmuss는 문제를 분석하는데 그쳤을 뿐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개혁을 시도하지 못했지만 사회변동과 사회구조적인 분석을 토대로 한 사회정책이념에 규범적인 이타주의를 강조함으로써 사회정책의 방향 설정에 큰 기여를 하였다. Titmuss의 견해와 같이 이타주의에 의한 사회적 증여가 의무라기 보다는 이타적 동기에서 비롯되는 것이란 주장을 내세우는 입장에서 유관순열사의 민족 사랑과 독립정신도 이기적인 마음이 아니라 이타주의적인 입장에서 보는것도 가능하다고 본다.

목차

Ⅰ. 여는 글

Ⅱ. 유관순 열사와 기독교

Ⅲ. 이타주의의 사상

Ⅳ. R.M Titmuss의 이타주의

Ⅴ. 맺는글

참고문헌

키워드

유관순 이타주의 독립정신 사회적 증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