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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여성’ 계급으로부터의 탈피

이용수 199

영문명
Escaping from Class of ‘Women’: Reading 4B movement from Korea with Theories of Monique Wittig
발행기관
신라대학교 여성문제연구소
저자명
공연화(Yeon-Hwa Gong)
간행물 정보
『젠더와 사회』젠더와 사회 제32집, 39~72쪽, 전체 34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여성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12.31
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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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여성’의 정의에 관한 질문이 끊이지 않는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4B 운동을 이해해보고자 모니크 위티그의 이성애적 성 범주 탈피 이론을 4B 운동과 접목하여 분석했다. 이를 위해 문헌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모니크 위티그의 스트레이트 마인드에 드러난 위티그의 이론과 2018년 이후 2030 페미니스트 여성들 사이에서 확산된 4B(비혼, 비출산, 비연애, 비섹스) 운동의 교차점을 살펴보았다. 한국 여성들은 주체적 삶을 꾸려나가려는 의지와 교육 기회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정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하거나, 국가에 의해 출산을 강요당하거나, 친밀한 관계에서 폭력을 당하거나, 남성중심적인 성관계를 ‘정상’으로 여기는 환경에 놓여있다. 이성애 주의의 규범과 남근 숭배 사상이 만연한 한국 사회가 ‘여성’을 피지배계급으로 배치하기 때문이 다. 이러한 계급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하여 여성주의를 접한 한국의 영영 페미니스트 중 일부는 한국 남성과 결혼하지 않고, 출산하지 않고, 연애하지 않고, 섹스하지 않겠다는 4B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이 네 가지 행위는 여성을 재생산의 도구로 삼는 이성애 중심 사회에서 여성에게 필수로 주어지는 의무와 같지만, 4B 운동 참여자들은 이를 거부하고 체계가 부여한 역할을 떠나 새로운 삶의 궤도를 찾아 나가기 시작했다. 4B 운동에 참가하는 이들이 형성하는 비혼 여성 커뮤니티와 운동 참여자들 내부에서 발생하는 레즈비언 관계는 가부장제가 그려놓은 삶의 형태나 남성이 제시하는 성 범주에서 완전히 탈피하는 것이다. 이성애적 사유가 정한 ‘여성성’을 강력하게 거부하는 2020년대의 한국 여성과 40여년 전 유럽에서 ‘여성이라는 계급’으로부터의 탈출을 주장한 모니크 위티그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상통하는 것은 동일한 해방의 욕구로부터 일어난 필연일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nalyzed how 4B(4非, bihon, bichulsan, biyeonae, bisekseu) movement, which is launched to break down the patriarchy system, encountered with the theory of Monique Wittig. Using literature research method, the points of intersection between theories in The Straight Mind and Other Essays and 4B movement, which was spread among 20s-30s women after 2018, were examined. In spite of increased opportunity of education and volition of making their own life choices, Korean women had to be exploited their labor in home, ought to be forced to give birth, were exposed to violence against women, and had to regard male-dominated sex as normality. These were happened because there are phallicism and norms of heterosexism in Korea and the Korean society located ‘women’ as subjugated class. To escape from this class structure, some of Korean feminist women started 4B movement which means no marriage, no childbirth, no romance and no sexual relationship. These four acts are obligation of women in heterosexual society which use women as means of reproduction. However, the participants of 4B movement began to look for new orbits for their own lives. Only-women communities and lesbian relationship which are developed inside of 4B movement mean that these women are getting out of patriarchy and category of sex which is made by men. It would be inevitable reunion that Korean women in 2020s, who is letting themselves free from femininity defined from society and Monique Wittig, who argued to escape from the class of ‘women’ in 1980s encounter.

목차

Ⅰ. 서론
Ⅱ. 선행연구
Ⅲ. 4B 운동을 통한 ‘여성’ 계급 탈피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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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화(Yeon-Hwa Gong). (2021).‘여성’ 계급으로부터의 탈피. 젠더와 사회, 32 , 3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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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화(Yeon-Hwa Gong). "‘여성’ 계급으로부터의 탈피." 젠더와 사회, 32.(2021): 3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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