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호락논쟁(湖洛論爭)과 다산(茶山) 정약용의 종교적 인간이해

이용수 72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기독교철학회
저자명
송의원
간행물 정보
『기독교철학』제30호, 63~86쪽, 전체 24쪽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0.12.31
5,68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필자는 조선 중기에 나타난 호락논쟁과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의 인간이해를 살펴보려고 한다. 조선 성리학자들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황폐화된 인간성을 보면서 인간과 동물의 성(性)이 같은가 다른가의 문제를 고민했다. 이러한 논쟁의 핵심에서 외암(巍巖) 이간(李柬)과 남당(南塘) 한원진(韓元震)이 있다. 이들은 권상하(權尙夏, 1641-1721)의 문하에서 공부하던 중 인간의 본성이 동물과 같은가 다른가를 논쟁했다. 이들의 논쟁은 전국으로 확대되어 서울 경기 지방의 낙하학파 학자들과 호서 지방의 호서학파 학자들이 동참하면서 ‘호락논쟁(湖洛論爭)’이 되었다. 호락논쟁이 있은 후 실학을 집대성 한 다산은 인간의 성에 대하여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그는 호락논쟁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호락논쟁의 발생 원인을 주자의 경전해석이 잘못되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서학적 논의를 끌어드려 인간과 동물의 본성을 설명한다. 그래서 그는 인간 본성을 조선 성리학적 견해인 이기론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천주실의(天主實義)』에서 설명하는 영명(靈明)과 기호로써의 심(心)을 강조하면서 인간과 동물의 성(性)을 설명한다. 이러한 다산의 주장은 기존의 성리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이다. 그래서 다산의 논의는 호락논쟁에서 주장한 인간과 동물의 성이 같은가 다른가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는 조선 성리학에서 설명한 이기론적 인간이해를 뛰어 넘어서 기독교적인 새로운 인물성을 주장하였다.

영문 초록

This thesis analyzes a human understanding in the Debate between school of Ho and the school of Rack and Da-san(茶山) Chung Yak-Yong(丁若鏞, 1762-1836). Neo-Confucianists was troubled about that comparison of human nature(性) and animal s pass through the Japanese Invasion of 1592 and the Manchu invasion of 1636. Wae-am(巍巖) Lee Kan(李柬) and Namdang(南塘) Han Won-jin(韓元震) is a man of importance about this debate. They disputed about a human nature while they studying under Kwan Sang-Ha(權尙夏). This debates spread throughout the country which have developed The Debate between school of Ho and the school of Rack(湖洛論爭). After The Debate between school of Ho and the school of Rack, Da-san Chung Yak-Yong who had compiled a practical science, tried to a new way about human nature. He made no mention of The Debate between school of Ho and the school of Rack directly, However, he explained the nature of human and animal by the use of western thoughts. And then, Da-san, who explained the nature of human and animal through emphasize both a miraculous efficacy (靈明) in the 『Tianzhu Shiyi』(天主實義) and mind(心) by means of taste. This sort of a statement of Da-san, do not exist a way in Neo-Confucianism. Therefore, a statement of Da-san is not a problem that is different human nature from animal nature in the Debate between school of Ho and the school of Rack. A statement of Da-san is the Christianity theory of properties of matter, over the human understanding of Li-chi Theory(理氣論) in the Neo-Confucianism.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호락논쟁의 핵심: 외암과 남당
Ⅲ. 호락논쟁에 대한 다산의 입장과 『천주실의(天主實義)』
Ⅳ. 다산의 기독교적 인간이해
Ⅴ. 나가는 말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송의원. (2020).호락논쟁(湖洛論爭)과 다산(茶山) 정약용의 종교적 인간이해. 기독교철학, 2020 (30), 63-86

MLA

송의원. "호락논쟁(湖洛論爭)과 다산(茶山) 정약용의 종교적 인간이해." 기독교철학, 2020.30(2020): 63-86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