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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왜 반야바라밀을 수습하는가?

이용수 101

영문명
Why Should a Bodhisattva Practice Prajñāpāramitā ?
발행기관
불교학연구회
저자명
김홍미(Kim, Hong-mi)
간행물 정보
『불교학연구』제67호, 145~172쪽, 전체 28쪽
주제분류
인문학 > 불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06.30
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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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왜 반야바라밀을 수습해야 하는가’라는 문제 제기에서 출발한다. 먼저 PvsP에 서술된 최소 90가지 이상 정의된 반야바라밀을 소개한 다음, 『대지도론』에서 주석한 사리불(Śāriputra, 舍利弗)의 질문 내용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이미 아라한인 사리불에게 일부러 질문하도록 한 이유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을 수습해야 하는 이유를 밝히려 한 것이다. 특히 반야바라밀을 주제로 한 텍스트들에 나타난 사리불의 위상이 폄하되어 있다는 것에 주목하여 그를 전형적 모델로 한 반야에 의한 훈련만으로 충분했다면 질문하도록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대지도론』의 주석에 따르면 사리불은 반야에 의한 훈련을 통해 발생한 지혜로써 탐・진・치라는 삼독을 제거할 수 있었더라도 그 습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일체지(一切智)를 지닌 붓다와 달리 심오한 반야바라밀을 분명하게 알 수 없었고, 따라서 그 습기를 없애기 위해 반야바라밀의 수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살마하살은 왜 반야바라밀을 수습해야 하는가, 『대지도론』에서는 사리불의 질문에 포함된 ‘보살’과 ‘마하살’, ‘모든 측면’, ‘일체 법’에 대한 뜻풀이를 통해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즉 보리심으로 표현된 큰마음을 지닌 보살마하살은 일체 중생들을 빠짐없이 구제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지혜의 문으로써 식과 지혜의 인식대상이 되는 일체 법을 깨달아야 하며, 그것을 위해 반드시 반야바라밀을 수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의사가 모든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모든 종류의 약을 비축해야 하는 것처럼, 보살마하살은 중생들이 무수하고 무량한 만큼 그들 모두를 구제하기 위해 일체지를 증득해야 하는데, 그 증득을 위해 반야바라밀의 수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 수습을 통해 더 큰마음으로 모든 측면에서 광대하고 심오한 일체 법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에 보살마하살뿐만 아니라 일체 중생까지 최고의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is intended to find the answer to why the Bodhisattvamahāsattva should practice prajñāpāramitā(般若波羅蜜). First, I introduce the definitions of prajñāpāramitā which appear in at least 90 different types in the Mahāprajñāpāramitāśāstra(『大智度論』), and then analyze the explanation of the Mahāprajñāpāramitāśāstra, which annotated the question of Śāriputra described in the Pañcatiṃśatisāhasrikā Prajñāpāramitā. In particular, I note the status of Śāriputra in texts describing prajñāpāramitā. In these texts, Śāriputra is denigrated by Avalokitesévara bodhisattva as a status to learn about prajñāpāramitā rather than being recognized as a supreme disciple of Śākyamuni. Although Śāriputra is an arhat, the impressions (vāsana) of the threefold poison (triviṣa) are not yet destroyed (kṣīṇa) in him. Therefore, he must practice prajñāpāramitā so that he can have an omniscient wisdom after he removes the impressions, as the Buddha does. I also review comments on ‘bodhisattva’, ‘mahāsattva’, ‘all aspects (sarvākāram)’, and ‘all dharmas (sarvadharmāḥ)’ included in Śāriputra s question in the Pañcatiṃśatisāhasrikā Prajñāpāramitā. The purpose of a Bodhisattvamahāsattva s practice of prajñāpāramitā is to realize all dharmas, an object of the consciousness (vijñāna) and the knowledges (jñāna), by the doors of wisdom (prajñāmukha) for all living beings. Because as much as all living beings suffer, he needs the practice of prajñāpāramitā to gain great wisdom and realizes all dharmas by the omnipotent.

목차

I. 서언
II. 반야바라밀의 의미
III. 『대지도론』에 인용된 경문 분석
IV. 사리불에게 질문하게 한 이유
V. 보살과 마하살의 의미
VI. 모든 측면과 일체법의 해석
VII. 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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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미(Kim, Hong-mi). (2021).왜 반야바라밀을 수습하는가?. 불교학연구, 67 (1), 14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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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미(Kim, Hong-mi). "왜 반야바라밀을 수습하는가?." 불교학연구, 67.1(2021): 14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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