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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동성애 서사로서 <아재‘s 러브(おっさんずラブ)> 시리즈의 가능성과 한계

이용수 194

영문명
The Potentiality and Limitation of Ossan s Love as Male Homosexual Narrative
발행기관
숙명인문학연구소
저자명
김효진(Kim, Hyo-Jin)
간행물 정보
『횡단인문학』제6호, 79~109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0.08.31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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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은 일본의 지상파TV 드라마 시리즈 <아재 s 러브>를 남성 동성애 서사로 보았을 때 어떤 가능성과 한계가 있는지 분석한다. 2018년 방영된 1기와 완결편인 2019년 극장판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을 때, 1) 동성애와 이성애가 동등하게 수용되는 세계라는 설정, 그리고 2) 쿠로사와의 소녀만화적 ‘히로인’ 연기가 코미디적 분위기를, 게이인 마키가 현실 일본사회의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그러나 결말에서 하루타와 마키의 동성애적 로맨스는 성취되지만 영상에서는 물리적인 이별로 재현된다는 점에서 이성애규범을 위협하지 않는 방식이 선택되고 있다. 이는 완결편인 극장판에서도 반복된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특히 동성애와 이성애가 동등하게 수용되는 세계관과 함께 성소수자 시청자들이 동일시하고 이입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 즉 마키 캐릭터를 통해 묘사되는 현실일본사회의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동조압력에 대한 논의가 제작진이나 주류 시청자들에게서는 생략되거나 배제된 채 사랑의 순수함과 진정성을 강조하는 주제로 수렴되고 있다는 점은 남성 동성애 서사로서 <아재’s 러브>의 독해에서 비판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영문 초록

In this article, I explore the potentiality and limitation of Japanese TV drama series Ossan’s Love (OL) as male homosexual narrative, Focusing on the pure love romance between male workers in a real estate company, OL season 1 series (2018) and its movie version (2019) have attracted widespread popularity among not only general audience but also sexual minorities in Japan. The characteristics of OL can be summarized in two ways: first, the male homosexual romance develops in the world that people embrace heterosexuality and homosexuality equally, and second, Kurosawa s exaggerating acting as ‘heroine’ imbues the drama with the air of humor, while maki as rival who identifies himself as gay shows the real discrimination against sexual minorities by expressing his agony on the pessimistic future of his homosexual romance. Also, the endings of the drama series and the movie are problematic, in that Haruta and Maki are supposed to part from each other for their work, even though their romance comes true. This contradictory message in both endings- the attainment of their love and their physical separation from each other- can be interpreted as showing the fragility of homosexual romance, finally conforming to heteronormativity, which is problematic and discriminatory.

목차

1. 들어가며
2. <아재’s 러브> 1기의 줄거리와 캐릭터 조형의 특징
3. <극장판 아재‘s 러브 ~LOVE or DEAD~> 분석: 로맨스 내러티브의 축소와 물리적 이별이라는 결말
4. 나가며: 보이즈러브(BL)와의 관계와 <아재’s 러브>의 한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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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김효진(Kim, Hyo-Jin). (2020).남성 동성애 서사로서 <아재‘s 러브(おっさんずラブ)> 시리즈의 가능성과 한계. 횡단인문학, (6), 79-109

MLA

김효진(Kim, Hyo-Jin). "남성 동성애 서사로서 <아재‘s 러브(おっさんずラブ)> 시리즈의 가능성과 한계." 횡단인문학, .6(2020): 7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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