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여동빈 로맨스와 재발견된 <여동빈도(평양본)>의 작가문제를 중심으로
이용수 47
- 영문명
- Lü Tung-pin’s Romance and Pretended Issue
(A Collection of Pyongyang) in Rediscovery - 발행기관
- 한국중국소설학회
- 저자명
- 金道榮(Kim, Do-Young)
- 간행물 정보
- 『중국소설논총』제61집, 33~65쪽, 전체 33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0.08.31
6,76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본고는 재발견된 조선 <여동빈도>(평양본)에 표현된 중국 여동빈의 문화적 변용과 조선사회의 인식 및 시대정신의 구현에 대한 고찰이다. 보다 궁극적 목적은 한국학에 散在한 중국도교의 신선인물 呂洞賓관련 誤讀을 교정하고, 중국과 한국의 여동빈 위상, 삼교합일추세의 全眞敎 내단사상의 문학적 표현, 중국과 조선의 <여동빈도>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학문적 논의 활성화 및 인식의 전환을 유도하고자 함이다.
唐代의 신선인물 呂洞賓에 대해 詩人이자 儒佛仙 三敎의 사상과 문화가 투영된 실질적 수련가의 이미지를 고찰한다. 揷圖 등 회화 표현에서 중국의 것임에도 한국에서는 중국의 것과 다른 변모양상을 보이고, 독자적 예술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주시하며 朝鮮社會의 인식 및 시대성과 관련지었다. 중국의 삽도에 표현된 呂洞賓도상으로, 《列仙全傳》, 《三才圖會》, 《仙佛奇踪》 간의 판본비교, 19세기 말 日本에서 인쇄된 《繪像列仙傳》 등 明淸 삽도 중 여동빈의 형상이 갖는 중국적 정형성에 주목하였다. 여기에서 여동빈의 지물인 ‘보검’과 ‘순양건’이외에, ‘버드나무정령’이 元代 <순양전벽화>와 雜劇부터 최초로 등장한다. 조선 <여동빈도>의 경우, 현재 조선신선도를 연구하는 미술사학계에서 왜 ‘버드나무정령’이 사라졌는지에 대해 규명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의 출발은 중국으로부터 조선반도로의 문화적 轉移와 변용 연구로서, 조선의 어떠한 문화적 배경에서 ‘버드나무’가 사라졌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되었다. 필자의 여동빈관련 중국문헌의 고증과 확충된 심화연구가 조선 <여동빈도>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기초연구를 기반으로, ‘중국과 조선의 문화차이(버드나무→소나무)’의 배경을 밝히는 데 주력하였다. 나아가 ‘純陽의 達人’으로 몸의 생체리듬에 정통한 중국의 수련가 呂洞賓이 韓國仙道史, 한국도교사, 넓게는 한국사상사와 한국회화사에서 어떠한 위상과 의미를 지니는지를 한층 명확히 究明해보고자 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ims to assess recognized perception and transformation of the Chosun society on Lü Tung-pin of China, from Willow tree to Pine tree. I will compare minutely changes between angry and frustration of Lü Tung-pin(呂洞賓) and Willow tree(柳) in Yuan Dramas and love affair of Lü(呂) in Ming Novels. and then I’m going to pay attention to the background of . Willow trees always appear in China’s . However, this willow tree is transformed into a pine tree in the Chosun Peninsula. In the background of this change, pine trees symbolizing the principles and incisions of scholars were depicted in the Chosun noble society, which was dominated by the spirit of the age that reveres the nobility(崇文) against martialism(尙武) . Thus, the painting of willow trees, not pine trees, in provided the basis for analyzing that it was a work of a civilian painter. The presence or absence of willow trees also served as a basis for determining the authenticity of the work in .
Finally, I try to illuminate my initial findings and artistic spirit of 4 painters and to argue truth or falsehood in Art Forgery; A court painter Kim Hong-do(金弘道) belonging to the middle class was a struggle for the upper classes and a person who compromised with reality. Kim Hong-do(金弘道) who always wants to be a literary artist never painted a willow tree in his work. This provided the basis for determining the authenticity of Kim Hong-do’s work. A court painter Kim Deuk-sin(金得臣) imitated Kim Hong-do, who uses Chosun -style handwriting. However, he did not perfectly copy master Kim Hong-do in his handwriting and writing skills. Kim Yang-gi(金良驥), the only son of Kim Hong-do, was found to be the first real work. This was the basis for the interpretation of (A collection of Pyongyang平壤), known as Kim Yang-gi(金良驥)’s works. For the first time, I found that the exact name of Cho suk-jin(趙錫晉)’s “the Immortal who makes fun of the mole(神仙戱蟾)” is the Immortal Lü Tung-pin.
목차
1. 緖言: 오류의 흔적들과 작가문제
2. 元明代문학작품에 나타난 呂洞賓의 로맨스: 元代의 ‘화(氣)’에서 明代의 ‘色’으로
3. 인물묘사로 본 조선 <呂洞賓圖>의 작가문제
4. 結語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试探《玉米》小说中玉秀生命悲剧之原因
- 여동빈 로맨스와 재발견된 <여동빈도(평양본)>의 작가문제를 중심으로
- 40년대 중국 농촌소설의 반낭만주의 경향 연구
- 明末 日用類書 및 《三才圖會》에 재현된 ‘고려국’, 그리고 中華觀
- 明末 동성애소설 《宜春香質》·《弁而釵》 삽화의 서사 재현과 玩物로서의 특징 연구
- 타이완 쩌우족(Tsou)의 머리사냥 신화에 나타난 폭력과 생태윤리
- 영화 <부용진(芙蓉鎭)>에서 나타난 ‘부용(芙蓉)’의 상징성 고찰
- 청대 《홍루몽》 속서의 주변인물 서사 연구
- 만주국 여성작가 양쉬(楊絮)의 삶과 문학에 대한 小論
- 루쉰의 중국 고대소설 연구 3
-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의 포스트80 세대 표상 분석
- 구활자본 한글소설 《홍장군전》의 《水滸傳》 전유 양상 小考
- 방 안의 코끼리와 만저우리의 코끼리
참고문헌
관련논문
인문학 > 문학분야 BEST
더보기인문학 > 문학분야 NEW
- 서구 구비문학 관계 논문 (영어) 목록
- 토속민요에 대한 1960년대 라디오 프로그램의 인식 -다큐멘터리 시리즈 『민족의 향기』(1967~1968)의 사례 연구-
- 북한과 중국의 설화 분야 비물질문화유산 지정 현황과 시사점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