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工”시대의 인문/교양교육

• 영문명: General/Humanities Education in the age of Commerce and Technology
• 발행기관: 한국교양교육학회
• 저자명: 김진우(Kim, Chin-Woo)
• 간행물 정보: 『교양교육연구』제3권 제2호, 23~39쪽, 전체 17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9.12.30

국문 초록

유교이념이 지배적이던 이조(李朝)시대에는 신분과 직업의 위계가 사농공상(士農工商)이었던 것이, 현대는 이 위계가 전복되어 “상공농사”가 되었다. 이 논문의 목적은 商工의 우세와 압도에 처해있는 대학생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할 인문/교양교육이란 무엇인가를 규명해보는 것이다. 우선 8개 미국 대학의 교양교육의 목적과 내용을 개관해본 다음, 필자의 경험과 관찰에 미룬, 한국학생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세 분야를 제의한다. 이는 세계인 정신(global citizenship), 공감권의 팽창(expansion of the circle of empathy), 및 준법정신(the spirit of respect for law)이다. 끝으로 과학과 인문학의 종합을 모색하는 모델로 Alexander von Humboldt의 cultural geography를 소개한다. Humboldt는 중남미를 5년간 답사하며 얻은 결론에서, 자연은 자원(資源)의 소재지일 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희로애락의 근원이기도 하다며, 지구와 인간,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인문지리학을 제창하였다.

영문 초록

In Yi dynasty where Confucianism was the dominant philosophy, the hierarchy of social status was 사농공상(士農工商 scholarship-agriculture-craftsmanship-business). This hierarchy has been turned upside-down so that the new hierarchy is the exact opposite: 상공농사(商工農士). The paper discusses how we may maintain general and humanistic education in the age of commerce and technology. The author reviews goals and programs of general education in 8 US universities, then proposes, based on the author’s personal experience and observations, three subject areas of general education for Korean college students: global citizenship, expansion of the circle of empathy, and the spirit of respect for law. The author then introduces Alexander von Humboldt’s cultural geography as a model of humanistic science where he sought a synthesis of man and earth, and nature and culture.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현대 대학의 추세

Ⅲ. 8개 미국 대학의 교양교육(general education)의 목적 개관

Ⅳ. “한국적” 인문/교양교육

Ⅴ. 인문적 과학(humanistic science)의 한 모델

Ⅵ. 맺는 말

키워드

교양교육 인문교육 세계인 공감권의 팽창 준법정신 인성교육 인문적 과학 General education Humanities education Global citizenship Expansion of empathy Respect for law Humanism Humanistic 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