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야 사바랭의 『미각 생리학』에 나타난 ‘공생공락’의 개념

• 영문명: La notion de «convivialité» dans la Physiologie du goût de Brillat-Savarin
• 발행기관: 프랑스학회
• 저자명: 서종석(Jongseok SOH)
• 간행물 정보: 『프랑스학연구』제91권, 162~181쪽, 전체 20쪽
• 주제분류: 어문학 > 프랑스어와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02.15

국문 초록

이 논문은 장 앙텔므 브리야 사바랭(Jean Anthelme Brillat-Savarin)의 『미각 생리학Physiologie du goût』에 나타난 ‘공생공락(共生共樂) convivialité’의 개념과 이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특성을 살펴보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우리의 삶 속에서 공생공락이 지니는 의의를 함께 드러내는데 그 부차적인 목적이 있다. ‘convivialité’란 용어 자체는 브리야의 『미각 생리학』에서 세 번 출현할 정도로 빈번하지 않지만 『미각 생리학』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생공락의 의미는 오늘날 음식의 영역을 벗어나 다양한 학술의 영역에서 그 범위가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 논문은 브리야 사바랭의 텍스트에서 사용된 공생공락의 개념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특히 브리야 사바랭이 제시한 ‘성감각le génésique’과 미각 개념이 공생공락의 개념과 어떠한 방식으로 연결되는지 천착하려 한다. 이를 통해 브리야 사바랭의 공생공락의 개념이 인간의 이상적인 식탁을 함의하고 있다는 결론으로 다가가려고 한다.

영문 초록

Le but du présent article est d’examiner et clarifier la notion de convivialité dans la Physiologie du goût de Brillat-Savarin, tout en se focalisant surtout sur les deux sens, le génétique (amour physique) et le goût, qui assurent respectivement la durée de l’espèce et la conservation de l’individu. La relation conviviale ne peut se passer de la nourriture: la convivialité nécessite une médiation, la nourriture. Cette notion est surtout liée au plaisir de la table avec une idée de joie. Ici, manger n est pas un acte purement individuel chez l homme, c est un acte social. Le repas convivial chez Brillat-Savarin relie le goût individuel au niveau social, ou à ce que Brillat-Savarin appelle la «gourmandise sociale». Nous montrons, avec la plaisir de la table, qu’il y a derrière la convivialité des idées telles que la liberté, l’égalité ou la fraternité.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예비적 논의

3. ‘즐거움’: 자연과 문화

4. ‘Gourmandise sociale’ 혹은 공생공락

5. 함께 먹기와 ‘함께’ 먹기

6. 나가는 말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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