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벌과 소유·경영 승계

• 영문명: Family Ownership and Control in Korean Chaebols: A Comparative Study of LG and Doosan Group
• 발행기관: 한국경영사학회
• 저자명: 김동운(Dong-Woon Kim)
• 간행물 정보: 『경영사연구(경영사학)』제35집 제1호(통권93호), 71~90쪽, 전체 20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02.28

국문 초록

LG그룹과 두산그룹의 동일인이 2019년 5월 3세대(구본무, 박용곤)에서 4세대(구광모, 박정원)로 변경되었다. LG 구광모는 2018년 6·11월에 이미 그룹회장·동일인이 된 상태였으며, 두산 박정원은 2016년에 그룹회장이 되었고 2019년 7월 동일인이 될 예정이었다. 한국재벌 중 4세대로의 승계가 완료된 것은 LG와 두산뿐이다. 본 논문은 두 재벌에서 오너 일가가 소유·경영에 어느 정도로 참여했는지 그리고 4세대로의 승계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비교 분석한다. 지주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가족구성원은 ㈜LG 구광모 일가 23명, ㈜두산 박정원 일가 34명이며, 세대별로는 각각 ‘2세대 1명, 3세대 10명, 4세대 12명’, ‘3세대 7명, 4세대 14명, 5세대 13명’이다. ㈜LG에서는 3세대 지분이 줄곧 우위를 보인 반면, ㈜두산에서는 2007년부터 4세대 지분이 더 많았다. 4세대로의 ‘지주회사최대주주·그룹동일인 신분 및 소유권’ 승계는 ㈜LG(구광모)에서는 2018년에, ㈜두산(박정원)에서는 2019년에 진행되었는데, 박정원은 2017년에 이미 1위 주주가 되었고 2019년에 공식적인 최대주주 신분을 가지게 되었다. 지주회사의 경영에 참여한 가족구성원은 ㈜LG 구광모 일가 3명, ㈜두산 박정원 일가 10명이며, 세대별로는 각각 ‘3세대 2명, 4세대 1명’, ‘3세대 4명, 4세대 6명’이다. 이들은 모두 지주회사의 주요 주주들이다. 4세대로의 ‘지주회사대표이사회장·그룹회장 신분 및 경영권’ 승계는 ㈜두산(박정원)에서는 2016년에, ㈜LG에서는 2018년에 진행되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두산그룹 4세대의 승계는 ‘2000년 경영권 승계 시작 → 2007년 소유권 1차 승계 완료 → 2016년 경영권 승계 완료 → 2019년 소유권 승계 최종 완료’ 등 20년에 걸쳐 4단계로 진행되었다. 이에 비해, LG그룹 4세대의 승계는 ‘2015년 경영권 승계 시작 → 2018년 6월 경영권 승계 완료 → 2018년 11월 소유권 승계 완료’ 등 4년의 짧은 기간에 3단계로 진행되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makes a comparative study of how, in LG(4th largest as of 2019) and Doosan(15th largest), family ownership and control have been established and strengthened since 2000 and how, in this process, how ownership and control has been succeeded from the 3rd to the 4th generation. In LG, a total of 23 family members from the 2nd, 3rd, and 4th generation were involved in the ownership of the group’s holding company, LG Corporation, which was created in 2001. Of the 23 members, only three were also involved in the management: two from the 3rd generation and one from the 4th generation. By comparison, in Doosan, 34 family members from the 3rd, 4th, and 5th generation had shares in the group’s holding company, Doosan Corporation, which began to acted as a holding company from 2008. Of the 34 members, 14 members had managerial posts in key companies: four from the 3rd generation and 10 from the 4th generation. The succession of control and ownership in LG took place in 2018. A month after the Group Owner and Chairman from the 3rd generation died in May, Koo Gwang-Mo, the adopted son, succeeded to his father as the Group Chairman and, five months later in November, also as the Group Owner. By contrast, the succession in Doosan took many years to complete. In 2007, Park Jung-Won from the 4th generation became the largest shareholder in the holding company; in 2016 he was appointed the Group Chairman; and, in 2019, he succeeded to his father as the Group Owner.

목차

Ⅰ. 머리말

Ⅱ. LG와 두산의 지배구조, 2019년

Ⅲ. 친족 지분 및 4세대의 소유 승계

Ⅳ. 친족 임원 및 4세대의 경영 승계

Ⅴ. 맺음말

참고문헌

키워드

재벌 가족 소유·경영 4세대 승계 LG 두산 구광모 박정원 Korean Chaebol Family Ownership and Control LG Group Doosan Group Koo Gwang-Mo Park Jung-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