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화(萱花)를 그린 뜻

• 발행기관: 태학사
• 저자명: 고연희
• 간행물 정보: 『문헌과 해석』통권 제67호, 149~165쪽, 전체 17쪽
•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4.07.30

국문 초록

여름날 곳곳에 피는 여러 꽃 중에 훤화(우리말로 ‘원추리’)가 돋보인다. 제법길고 가늘게 뻗어나는 잎들이 무성하여 시원스럽고, 그 사이로 유난히 높이오른 꽃대에 달린 주황색 혹은 노란색별 모양의 꽃들은 햇빛 아래 빛을 발하여 눈에 띈다. 훤화는 관상용 화초로 손색없고, 봄날에 새로 나온 부드러운 잎을 베어다가 나물로 무쳐 먹으면 맛도좋고 영양가도 좋아 춘곤증을 다스려준다. 바야흐로 때가 7월로 접어드니서울 곳곳 여기저기서 원추리가 피고진다. 경복궁 고궁박물관의 원추리 꽃밭은 운치가 여전하고, 서대문 서울역사박물관 뜰에도 잘 가꾸어져 있어 볼만하다

목차

원대(元代)부터 발달한 훤초(萱草) 그림

부모(父母)의 메타포, 춘(椿)과 훤(萱)

충효의 메타포, 규(葵)와 훤(萱)

조선에서 제작된 훤화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