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소장 근대지도의 자료 특성과 내용적 가치

• 영문명: The characteristics and value of modern maps housed in Sangju Museum
• 발행기관: 한국고지도연구학회
• 저자명: 김종혁(Kim, Jong-hyuk)
• 간행물 정보: 『한국고지도연구』제7권 제1호, 109~126쪽, 전체 18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지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5.06.30

국문 초록

삼각측량은 지도의 근대성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이다. 실측에 기반한 지도가 조선시대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근대 지도의 제작은 19세기 말에 시작해서 20세기 초에 본격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본고는 상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근현대 지도 8종에 대한 자료적 특성과 가치를 기술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8종은 1:50,000 지형도 5종(1910년대 2종, 1957, 1960년 2종)과 1:500,000 경상북도 관내도(1935), 1:200,000 지세도(1937?), 그리고 1:60,000 축척의 상주군 관내도(1960년대 초?)이다. 1:50,000 지형도는 모두 영인본이나 지도집으로 묶여 출간된 적이 있는 지도들이고, 1:60,000 지도는 당시 제작기술을 감안하더라도 제작 기법이 뛰어나지 않으며 보존 상태도 좋지 않다. 1:200,000 지세도 역시 지도집으로 편찬되었지만, 1:50,000 지형도보다 희소성이 높은 점에서 자료적 가치를 좀더 인정할 수 있다. 1:500,000 경상북도 지도는 전국을 대상으로 만든 도별도의 하나이다. 1930년대 중반의 지리환경을 적기하고 있으며, 지도 제작 기법도 우수하고, 지도 공백 지면에 경상북도의 도세 현황을 부기하여 당시 도 행정의 주요 지침을 알려주는 점에서도 가치가 있다.

영문 초록

Using triangulation in map making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elements in judging whether a map is modern or premodern one. Although some of map were drawn by using actual measuring instruments during Chosun Korea, modern map making in Korea was initiated from 19th century and being regularized in the early 20th century. This paper analyze of the characteristics and value of eight modern and contemporary maps housed in Sangju Museum. The maps comprised of five topographic maps of 1:50,000 scale printed in 1910 s and 1950 s, one administrative map of Kyungsanbukdo of 1:500,000 scale printed in 1935, one geographic map of 1:200,000 scale printed in 1937, and one administrative map of Sangju province of 1:60,000 scale which was printed in the early 1960 s. The topographic maps of 1:50,000 scale are already reprinted so lack of scarcity. The cartographic technic level of Sangju province map is not excellent considering the map making technic level of that time and the preservation condition is not good. However the geographic map of 1:200,000 has scarcity value, and the administrative map of Kyungsangbukdo of 1935 has also valuable in terms of map making technic, historical evidence of geographical environment of mid 1930 s and the supplementary information of Kyungsangbukdo administrative facts which are printed in the blank of maps.

목차

1. 상주박물관 근대지도의 소장 현황

2. 한국 근대지도 제작 약사(略史)

3. 1910년대 1:50,000 지형도

4. 1935년 동아일보 도별도

5. 1937년 이후(?) 1:200,000 지세도

6. 1957년, 1960년 1:50,000 지형도

7. 1960년 이후(?) 1:60,000 일반도

8. 맺음말

키워드

상주박물관 근대지도 상주 1:50,000 지형도 1:200,000 지세도 삼능공업사 Sangju Museum Modern map Sangju Topographic map of 1:50,000 scale Geographic map of 1:200,000 sc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