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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 이후 동아시아 질서구상: 야마가타 아리토모(山縣有朋)의 전후경영론과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비교

이용수 219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정치외교사학회
저자명
박영준
간행물 정보
『한국정치외교사논총』제30집 제2호, 99~125쪽, 전체 27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정치외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9.02.28
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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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21세기 접어들어 동아시아 각국간 상호의존이 강화되고 이를 바탕으로한 동아시아 공동체론이 활발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100여년 전인 20세기 초반, 안중근에 제시하였던 동양평화론이 동아시아 공동체론의 사상적 선구로서 재평가되고 있다. 본고는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이 망국의 과정을 밟고 있던 약소국의 지역질서구상으로서의 성격을 갖고 있다 고 보고, 당시 조선병합을 추진하던 일본 정부의 지역질서 구상과 대비하여 그 성격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러일전쟁 이후 일본의 대외정책을 주도하던 야마가타 아리토모의 전후경영론을 안중근의 동양평화론과 대비하여 분석하였다. 안중근은 당시 일본의 조선 식민화 정책에 반대하여 조선의 독립이 동양평화의 불가결한 조건의 하나로 인식하였다. 안중근의 평화구상은 당대『대한매일신보』나 박은식, 한용운 등에 의해 주창되던 한중일 3국의 동등한 주권을 전제로 한 평화질서 구상과 맥을 같이한다. 나아가 안중근은 동양평화회의체를 통해 공동체적 전망을 지닌 지역평화구상을 제기한다. 이러한 점에서 조선에 대한 군사적, 경제적 침탈이 동양평화의 길로 인식한 일본 위정자들의 제국적 평화론과 명백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아시아 지역이 개별 국가들의 주권 평등 원칙에 입각하여 상호의존과 평화관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고, 공동체 논의가 대두하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은 공동체를 지향하는 21세기 동아시아 지역질서 구상의 사상적 선구로 평가되어 마땅할 것이다.

영문 초록

Among the intellectuals in Northeast Asia, active discourses on a desirable order in the East Asia has been evolved in the early 21st century. In doing this, the discourse on Oriental Peace by Ahn Chung-Keun(安重根), a revolutionary Korean patriot against Japanese imperialism in the early colonial period, has been reevaluated recently. This paper tries to compare Ahn’s discourse with Yamagata Aritomo(山縣有朋)’s on the post-war order in East Asia. As was known widely, Yamagata with a brilliant carrier as the general commander of Imperial Japanese Army and a former prime minister, was a representative of Japanese foreign and military policy before and after the Russo-Japanese war. Generally known as the assassin of Ito Hirobumi(伊藤博文), the first Japanese governor-general of Korea, Ahn desperately urged a necessity of national independence as a indispensable condition of regional peace in the East Asia. This idea of regional peace, which could be summed as a peace idea based on national independence, was ardently shared by other Korean journalists and intellectuals at that time. In contrast, Yamagata proposed an idea of regional peace by subjugating the Korean peninsula militarily and economically. Yamagata’s idea of regional peace could be called as a imperial peace. Considering the realities of regional order in East Asia after the Second World War, Ahn’s idea of regional peace can be a philosophical cornerstone to build more stable and peaceful regional order.

목차

Ⅰ. 머 리 말
Ⅱ. 야마가타 아리토모의 전후 경영론
Ⅲ.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Ⅳ. 맺 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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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박영준. (2009).러일전쟁 이후 동아시아 질서구상: 야마가타 아리토모(山縣有朋)의 전후경영론과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비교. 한국정치외교사논총, 30 (2), 99-125

MLA

박영준. "러일전쟁 이후 동아시아 질서구상: 야마가타 아리토모(山縣有朋)의 전후경영론과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비교." 한국정치외교사논총, 30.2(2009): 99-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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