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반성의 역설에 대한 고찰

이용수 82

영문명
What Is the reason of the Paradox of Reflection? : drawing upon the concept of Phronēsis
발행기관
한독교육학회
저자명
박은주(Park Eun Ju)
간행물 정보
『교육의 이론과 실천』제23권 제1호, 47~65쪽, 전체 19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04.30
5,08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연구는 전통적 교사관의 기술적 합리성(technical rationality)에 대한 대안으로 부상하였던 반성적 교사관의 반성개념이 오늘날 교사들이 습득해야 할 또 하나의 기술로 전락한 반성의 역설 문제를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교사의 실천적 지식의 하나로 대두되었던 반성개념이 교사들이 습득해야 할 기술로 되었다는 것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용어로 프로네시스(실천적 지식)가 테크네(기술적 지식)로 변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원인을 고찰하기 위하여 2장에서는 반성적 교사관과 그것의 문제의식, 그리고 한계를 개관함으로써 오늘날 반성개념이 직면한 역설이 무엇인지를 개관한다. 이와 같은 반성의 역설은 프로네시스가 테크네로 변한 것에 있다는 진단 하에, 3장에서는 반성개념이 기초하고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프로네시스 개념을 면밀히 살펴본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안한 개념적 구분에 기대어 4장에서는 반성의 역설이 초래된 원인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대응을 살펴본다. 연구결과, 프로네시스는 공동체의 선을 지향하는 가치지향적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실천가의 내면의 덕과 관련된다. 따라서 반성이 테크네가 아닌 프로네시스로 되려면, 이 두 가지 가치지향성의 원천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한편으로 교사의 실천을 단지 문제해결의 틀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전체를 볼 수 있는 안목과 결부되고, 다른 한편으로 교사의 내면이 가치로운 것을 지향하는 덕의 상태를 갖출 때, 교사의 반성이 교육적인 것으로 될 수 있다. 여기에 반성담론이 배제하였던, 혹은 간과하였던 이론적 지식을 통한 세계와의 연결가능성과 함께, 현장에서의 경험과 실천을 통한 덕스러운 소양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what causes a teacher’s reflection to be treated as another technic to be learned. It means that the reflection turns out to be a technē rather than phronēsis. For this purpose, this paper attempts to give an overview of the paradox of teacher’s reflection in chapter II. In this chapter, I explore the concept of technical rationality which reflective teachers have criticized, the teacher’s reflection which is the core concept of the discourse of reflective teaching, and its difficulties, so-called, ‘the paradox of reflection’. Next, I trace the origin of reflection in the concept of Aristotle’s phronēsis in comparison with the concept of technē in the Nichomachean Ethics. Drawing upon this conceptual framework, I analyse the cause of the paradox of teacher’s reflection. From this discussion, I suggest that phronēsis is related to the value-oriented praxis. Therefore, in order for reflection to be phronēsis not technē, it is necessary to restore two sources of value-orientation. On the one hand, teachers need to access their practice in light of larger context, for example, whether it is ‘educational’ or not for the whole community. On the other hand, it is necessary to restore the inner virtues of the teacher because it is the core basis of phronēsis. Only by doing this, the meaning of the phronēsis can be restored.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반성적 교사관의 문제의식: 전통적 교사관에 대한 비판
Ⅲ. 반성의 개념적 기원: 프로네시스
Ⅳ. ‘반성의 역설’의 원인에 대한 고찰
Ⅴ.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박은주(Park Eun Ju). (2018).반성의 역설에 대한 고찰. 교육의 이론과 실천, 23 (1), 47-65

MLA

박은주(Park Eun Ju). "반성의 역설에 대한 고찰." 교육의 이론과 실천, 23.1(2018): 47-65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