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에 대한 아시아와 유럽의 인식비교

• 발행기관: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 저자명: 이연호
• 간행물 정보: 『동서연구』제12권 2호, 101~122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지역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0.12.20

국문 초록

ASEM과 관련하여 영국과 한국의 신문에 보도된 기사들을 비교하여 본 결과 아시아와 유럽의 정책결정관련 행위자들이 상대방을 인식하는 능력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시아(한국)는 양 지역간에 존재해온 구조적 힘의 불균형이 아시아경제의 발전과 함께 상당히 해소되었으며 곧 평등한 관계로 재편성될 것임을 주장했지만 이는 허구적인 발상에 불과했다.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아시아는 유럽에 대하여 의존적인 태도를 보였고 유럽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비록 제1차 회담이 ‘동반자적 관계’라는 수사적용어로 주제를 설정하였지만 실제로 회담을 대하는 양 지역의 지식인들간에 이러한 구조적 힘의 불균형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힘의 차이는 양 지역의 국가들 사이에 존재하는 경제적 물리적 힘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상호간에 갖고 있는 상대에 대한 지식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다. 특히 구조적 힘의 열세에 있는 아시아가 갖고 있는 유럽에 대한 지식과 인식이 상대적으로 불충분하고 불완전했다. 이에 비해 유럽은 아시아에 대한 축적된 많은 지식을 갖고 있었으나 아시아인들의 행태에 대하여 그다지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지 않았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이론: 지역간 협력에 있어서 아이디어적(ideational) 요인들에 관한 고찰

Ⅲ. 분석 및 평가

Ⅳ. 평가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