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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과 태도로서 ‘內在的 發展’의 분화와 民衆的 民族主義 歷史學의 등장 * - 民衆의 再認識과 分斷의 發見을 중심으로

이용수 114

영문명
The Formation of Internal Development and the Emergence of Populous Nationalistic Historical Studies : New Awareness of the People and Discovery of Division
발행기관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저자명
신주백(Sin, Juback)
간행물 정보
『동방학지』동방학지 제165집, 193~233쪽, 전체 41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03.31
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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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에서는 관점과 태도로서의 내재적 발전에 입각해 한국사를 연구해 오던 흐름이 1970년대 들어 어떻게 분화되었는지를 추적하였다. 그리고 분화과정이 갖는 의미를 대학사, 학술사의 맥락에서 점검하고, 그 의미를 학술장과 공공성의 측면에서 되새겨 보았다. 1970년대 들어 한국사를 내재적 발전의 측면 에서 해명하려는 사람들은 크게 두 차례 분화되 었다. 첫 번째 분화는 박정희 정부의 관제적 역 사인식에 대한 태도를 둘러싸고 일어났다. 두 번째 분화는 역사(민족사)의 주체로 민중을 재인 식하고 분단을 발견하여 자신의 학술연구에 받아들이는 문제를 둘러싸고 일어났다. 전자가 관제적 공공성에 대항하는 민주적 공공성의 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준 사례라면, 후자는 민주적 공공성을 추구하는 내부의 분화를 의미하였다. 후자의 경우 분단과 민중을 역사학의 영역에서 어떻게 취급할 것인가가 논점이었다. 의견의 차이는 ≷創作과 批評≸, ≷文學과 知性≸ 그리고두 종합계간지를 간행한 출판사의 기획서를 통해 드러났다. Counter-Culture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두 잡지는 대학 바깥에서 형성된 공론공간 에서 주도적으로 새로운 학술장을 만들고 담론을 발신하였다. 분단에 대한 학문적 자각은 역사학으로부터 시작되어 분단시대의 한국학, 곧 비판적 한국학의 제창으로 확산되었다. 이를 추구한 사람들은 역사의 주체인 민중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과 정에서 분단체제를 극복해 가야 한다고 생각하 였다. 그들의 민중개념은 하나로 통일되지 않았 지만 1970년대 후분에 이르면 정치·경제·사회의 측면에서 어느 정도 범주화되어 갔다. 분단시대에 민중을 주체로 내세우는 학문하기를 지향한 사람들은, 민중의 개념을 이론화하는 과정에서 민족 민주 민중의 관계를 정립하며 민중적 민족 주의를 제창하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 들어 분단시대의 역사학은 민중적 민족주의 역사학으로 구체화하였다

영문 초록

This paper examines research trends in the 1970s with respect to perspectives and attitudes towards Korea’s internal development. It also discusses these trends in the historical context of Korean academia and evaluates their significance in terms of publicness. In the 1970s, two groups of researchers interpreted Korean history in terms of internal development. The first initiative was a reaction to the historical perceptions of the Park Chung-hee regime. The second development resulted from a new awareness of the people as the main body of history and the discovery of the country’s division. The former manifested itself as democratic publicness as opposed to government-inspired publicness, while the latter inspired the formation of the internal development of democratic publicness. Academic awareness of the division of Korea has expanded from historical studies into Korean studies of the division period, that is, the initiative of critical Korean studies. Advocates of this idea argued that the people, as the main witnesses of history, should play a leading role in overcoming division through the establishment of democracy. Advocates of democracy introduced popular nationalism by establishing a relationship between nationality, democracy, and the public in their theorization of the concept of ‘the people.’ As a result, historical studies of the division period became historical studies of popular nationalism.

목차

1. 머리말
2. 1960년대 말~70년대 초 한국사 학계의 안과 밖
1) 1960년대 말 ‘내재적 발전’에 입각한 한국사 연구의 도달점
2) 1960년대 말~1970년대 초 국내외 상황 변화
3) 주체적 민족사관의 제창과 역사 인식의 관제적 공공화 시도
3. 통일문제의 대두와 ‘분단시대’의 자각
1) 통일문제의 대두와 三民 이념의 등장
2) ‘분단시대’의 자각과 새로운 한국학 제기
4. ‘내재적 발전’의 분화와 민중적 민족 주의 역사학의 등장
1) ‘내재적 발전’에 입각한 역사학의 분화
2) 민중적 민족주의 역사학의 등장
5.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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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신주백(Sin, Juback). (2014).관점과 태도로서 ‘內在的 發展’의 분화와 民衆的 民族主義 歷史學의 등장 * - 民衆의 再認識과 分斷의 發見을 중심으로. 동방학지, 165 , 193-233

MLA

신주백(Sin, Juback). "관점과 태도로서 ‘內在的 發展’의 분화와 民衆的 民族主義 歷史學의 등장 * - 民衆의 再認識과 分斷의 發見을 중심으로." 동방학지, 165.(2014): 19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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