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청력제한이 노년기 장애 발생에 미치는 영향 연구

• 영문명: The Effect of Vision and Hearing Limitation on the Onset of Disability among Korean Elderly with the Consideration of Social Participation and Depression
• 발행기관: 한국노년학회
• 저자명: 구본미(Koo Bon Mi)
• 간행물 정보: 『한국노년학』제37권 1호, 1~14쪽, 전체 14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복지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7.03.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노인들이 경험하는 시력 청력기능 제한이 사회참여와 우울 수준에 따라 노년기 장애 발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고령화연구패널(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 KLoSA) 1차(2006년)와 2차(2008년) 기본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은 1차 조사와 2차 조사를 모두 완료한 65세 이상 노인 3,511명 중 2006년을 기준으로 ADL 및 IADL장애를 경험하지 않은 노인 2,670명이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시력제한, 청력제한, 사회참여, 우울은 각각 2년 후 IADL장애 발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제한을 경험하고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2년 후 노년기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1.7배 높았으며, 청력제한을 경험한 노인은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제변수를 투입한 분석에서는 시력제한을 경험한 노인들에게 2년 후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시력제한이 없는 노인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시력 청력제한과 사회참여 유무, 시력 청력제한과 우울증 유무를 4가지로 범주화하여 2년 후 노년기 장애 발생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서는, 시력과 청력제한 모두 사회참여 수준에 따라 노년기 장애 발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 또는 청력 기능이 좋지 않으면서 사회참여 수준도 낮은 노인들은 2년 후 노년기 장애를 경험할 확률이 그렇지 않는 노인에 비해 약 1.7배 정도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우울 수준은 시력 청력제한을 경험하는 노인들의 2년 후 장애 발생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노년기 장애 발생을 예방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시력 청력제한 원인에 대한 조기발견 치료뿐만 아니라, 시력 청력제한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개입방안의 마련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vision and hearing limitation on the onset of disability among Korean elderly with the consideration of social participation and depression. Study population consisted of 2,670 people aged 65 and above who participated in both the 1st(2006) and 2nd(2008) wave of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KLoSA), and also reported no ADL or IADL disability in 2006. As the results, first, it found that vision and hearing limitation, social participation, and depression were significant risk factors for the onset of IADL disability in unadjusted analysis. After multivariable adjustment, however, only vision limitation showed significant association with the onset of IADL disability. Second, in the logistic analysis with four categorized variables(vision/hearing limitation + social participation, vision/hearing limitation + depression), the elderly who had vision or hearing limitation had a significantly 1.7 times higher odds ratio for disability onset if they also had low social participation compared with those who had no vision or hearing limitation, and high social participation. Whereas, depression was not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vision or hearing limitation, and disability onset. The study suggests that the intervention program developed to prevent social isolation of older people with vision or hearing limitation, may be helpful to reduce and postpone the risk of disability onset as well as early detection and treatment of vision or hearing problems.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내용 및 방법

Ⅳ. 연구결과

Ⅴ.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노인 장애 시력제한 청력제한 IADL 우울 사회참여 종단연구 elderly disability vision limitation hearing limitation IADL depression social participation longitudinal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