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주의 지향 다도교과과정 설계에 관한 연구

• 발행기관: 국제차문화학회
• 저자명: 손연숙
• 간행물 정보: 『차문화산업학』제15집, 1~21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0.08.15

국문 초록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국가의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으로 교육과정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발표함으로써 각종 교육기관의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행 중인 정부의 7차 교육과정에서는 ‘전인적 성장의 기반 위에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 ‘기초능력을 토대로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 ‘폭넓은 교양을 바탕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사람’, ‘민주 시민 의식을 기초로 공동체의 발전에 공헌하는 사람’ 뿐 아니라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토대 위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을 이른 바 그 추구하는 인간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인간상을 구현하기 위해 초등학교 교육목표에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애호하는 태도를 가진다.’, 중학교 교육목표에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지니고, 이를 발전시키려는 태도를 가진다.’, 고등학교 교육목표에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 속에서 발전시키려는 태도를 가진다.’라는 내용을 구체화하고, 각급 학교 재량활동의 핵심활동방향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의 영역으로 두고 있다. 한편 경험주의 지향 이념은 억압적이고 성인중심, 지식중심이었던 형식주의의 획일적인 전통적 교육에 반대하여 아동의 개성과 존엄성을 중시하는 자연스러운 성장을 조성하는 진보주의적 교육이념이다. 따라서 이 이념은 개발주의적, 인격주의적 아동중심 교육으로 학생의 창의적 활동, 생활위주 교육, 학교와 사회의 긴밀한 관계를 주장하고,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계획적으로 활용하여 몸과 마음이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중요시하며, 학습과 생활에 필요한 기본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제7차 교육과정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현대사회는 과거의 표준화교육에서 개인을 위한 맞춤교육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교육환경의 변화와 창의적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라 학생의 능력과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그 잠재력을 깨워주는 것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적 상황에 있다. 특히 다도교육은 본질적으로 내재적 속성을 지닌 문화코드이므로 학생 스스로 생활 속에서 실행하고 이끌어나가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교육의 목표를 경험 속에서 이루어나갈 수 있는 교육체계를 지향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교육분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