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임진왜란 이후 새로운 능제(陵制)의 도입과 그 영향

이용수 313

영문명
The New Joseon Royal Tombs Placement after the Japanese Invasion of the Year Imjin and Its Influences in Late Joseon Period -A Study of the Construction of Mongneung(穆陵)
발행기관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저자명
황정연(Hwang Jung yon)
간행물 정보
『인문사회과학연구』인문사회과학연구 제15권 제3호, 187~210쪽, 전체 24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11.30
5,68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선조와 원비 의인왕후, 계비 인목왕후 능인 목릉을 통해 임진왜란 후 새로운 능제의 출현 과정과 후대 왕릉 조영에 끼친 영향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목릉은 조선왕릉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각기 다른 언덕에 3기 능을 조영한 동원삼이강릉제(同原三異岡陵制) 형식으로 조성된 능으로, 시기별 풍수지리적인 해석과 천릉을 거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외세의 침략 직후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행된 목릉 조영은 순탄하게 진행될 수 없었다. 1600년 의인왕후 능을 조성하는 동안에는 중국인 풍수사를 동원하여 입지 선정을 하는 와중 공사일정이 지연되는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1608년 완성된 선조 능은 물력이 충분하게 조달되지 않아 붕괴될 조짐이 보여 1630년 지금의 자리로 천릉되었다. 그리고 1632년 인목왕후 능이 같은 능역에 조성되면서 길례와 흉례 공간의 병행문제, 정자각의 폐지와 존치 여부 등 여러 문제들이 표면화되었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능과 능 사이를 연결한 신로(神路)와 같은 새로운 구조물이 설치되었다. 목릉 조영에서 나타난 이러한 과정은 후대 왕릉 조영 시 선례로서 중요하게 인식되었고 1757년 명릉 인원왕후 능과 1805년 원릉 정순왕후 능을 조성할 때는 목릉의 체제를 적극 반영하기도 했다. 목릉의 조성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인해 산릉제도의 전거가 멸실된 가운데 조선 초기『국조오례의』의 준거에 입각하여 조성함으로써 16세기 이전 조영 방식으로 회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동원삼이강릉이라는 새로운 능제를 채택하여 효종 영릉(寧陵)과 이를 차용한 경종 의릉(懿陵), 숙종의 명릉(明陵)에 이르기까지 목릉에서 비롯된 능제 변화로 인해 후대에 좀 더 유연하고 다양한 능제가 출현하게 된 기반이 되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investigates the advent of the new placement of royal tombs after the Japanese Invasion of the Year Imjin and its influences on later tomb construction, through the one of Joseon Royal Toms, Mongneung(穆陵), which is consisted of three tombs of King Seonjo, his principal Queen Uiin and second concubine Queen Inmok. The Mongneung is the sole example that shows the geographical set of three-tombs-placement sharing the same T-shaped hall (同原三岡陵) among the present Joseon royal tombs. Under the difficult circumstances such as Japanese invasion of 1592, by calling Chinese Feng Shui experts, the site selection for tomb construction schedule has been delayed. In 1632, as the three tombs were set, King InJo was faced to several arguments related to the ritual and funerary ceremonies for ancestors, the placement of T-shaped hall, and other details. Such phenomena appeared in the process of creating Mongneung perceived significance as a precedent case in later period, and were reflected when the tombs of Queen Inwon and Queen Jeongsoon in 1757 and 1805 respectively. In conclusion, the creating of Mongneung gave an opportunity to return to the earlier construction system of royal tombs based on Gukjo Orye Ui (國朝五禮儀, National Codes of Five Rites in Joseon), and offered a key base more flexible and diverse royal tombs placement in later period as shown in Yeongreung(寧陵), Uineung(懿陵), and Myeongneung (明陵).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1600년 의인왕후 능의 조성 : 임진왜란 후 첫 왕릉 조영
Ⅲ. 1630년 선조 능의 천릉 : 임진왜란 후 천릉 규례의 재정비
Ⅳ. 1632년 인목왕후 능의 조성 : 동원삼이강릉제의 완성
Ⅴ. 목릉 조성이 후대 왕릉 조영에 끼친 영향
Ⅵ. 맺음말
<참고문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황정연(Hwang Jung yon). (2014).임진왜란 이후 새로운 능제(陵制)의 도입과 그 영향. 인문사회과학연구, 15 (3), 187-210

MLA

황정연(Hwang Jung yon). "임진왜란 이후 새로운 능제(陵制)의 도입과 그 영향." 인문사회과학연구, 15.3(2014): 187-210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