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유씨삼대록> 속 이민족 여성의 형상화와 그 의미

이용수 419

영문명
A Study on the Marriage of Foreign Woman and its Significance in the LimSsiSamdaerok
발행기관
한국고전연구학회
저자명
최수현(Choi, Sue-Hyun)
간행물 정보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제25권, 307~344쪽, 전체 37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06.30
7,24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국문장편소설 가운데 하나인 <유씨삼대록> 속 이민족 여성의 형상을 살피고 그 의미를 밝히고자 한 것이다. 국문장편소설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향유되어 온 <유씨삼대록>에는 몽골족 여성이 한족 남성과 혼인하는 과정과 그 후의 궤적이 구체적으로 묘사되고 있어, 이민족에 대한 인식의 한 측면을 확인하게 해 준다. <유씨삼대록> 속 몽골족 북원공주로 설정된 이민족 여성은 한족 명인 남성과의 만남, 패전국 전쟁 볼모로서 명의 입성, 혼인 후 동화 실패와 주변화 되기라는 세 단계를 걸쳐 한족 내부로 편입되는 것으로 형상화된다. 이 과정에서 혼인이라는 경험을 통해 명인과 북원공주는 서로 상대에 대해 가졌던 고정된 인식을 부분적으로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씨삼대록>은 이민족에 대해 인간적인 면모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면서도 끝내 내부로 받아들이는 것에는 배타적인 인식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점은 이민족 여성에게 발화와 판단의 표출 기회를 주며 그 행동과 자질에 대해 비록 명을 중심으로 한 잣대로 평가한 것이기는 하나 의기가 있다고 평을 한다는 것에서, 배타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것은 혼인과정이 위계화 된 채 이루어진다는 점과 이민족 여성이 한족에 끝내 동화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확인된다. 이 같은 <유씨삼대록> 속 이민족 여성의 형상화는 한족 내부의 결속을 다지고 국가에 대한 유부의 충성심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도록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한족 내부에 있던 문제점들을 환기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유씨삼대록> 속 이민족 여성의 형상화는 이민족에 대해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시선을 보여주었다는 점과, 이민족의 문제를 사적 차원이 아닌 국가적 차원의 문제로 다루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marriage of a woman of foreign origin and its significance in the feature-length story in Korean Language, LimSsiSamDaeRok. Widely read from the early stage of its kind, the LimSsiSamdaerok describes the marriage between Mongolian woman and Han Chinese, and their life in detail. It calls for a scholarly attention as it reveals an aspect in perception on foreigners in the feature-length story in Korean Language. The marriage in the LimSsiSamDaeRok consists of three stages. First, the Mongolian princess Bukwon met a Han Chinese man from Ming dynasty. Second, Bukwon came to Ming as a hostage after Mongol was defeated by Ming. Lastly, she failed to adapt and became an outsider. In this process, the Han Chinese and the Mongolian partially amended their fixed ideas regarding each other. The LimSsiSamDaeRok represents both antagonistic and positive attitudes towards the foreign woman. The wedding process was hierarchical and the foreign woman was not able to adapt to the Han culture. However, in the positive note the woman was given the chance to speak and was deemed courageous although they applied the norms of Ming. As seen here, the marriage in the LimSsiSamdaerok promotes the superiority of Han Chinese and in effect the loyalty to the country. At the same time it reminds of the issues embedded in the Han Chinese. Reflecting the national issue beyond the apparent description of romance, the marriage in this story is note worthy as it represents multifold perspective towards foreigners.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북원(北元) 여성의 형상화 방식
Ⅲ. 이민족 여성 형상의 의미와 기능
Ⅳ. 이민족 여성 형상의 소설사적 의미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최수현(Choi, Sue-Hyun). (2012).<유씨삼대록> 속 이민족 여성의 형상화와 그 의미.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 25 , 307-344

MLA

최수현(Choi, Sue-Hyun). "<유씨삼대록> 속 이민족 여성의 형상화와 그 의미."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 25.(2012): 307-344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