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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문학을 통해 다가간 죽음

이용수 691

영문명
Understanding of Death Representation in the Storytelling
발행기관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저자명
김수정(Kim, Soo Jung)
간행물 정보
『인격주의 생명윤리』2권 2호, 117~139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07.30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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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미치 앨봄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파엘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주제 사라마구의 『죽음의 중지』, 구효서의 『시계가 걸렸던 자리』등 몇 개의 문학작품 속에 드러난 죽음의 모습을 형상화 해보고, 죽음 앞에서 개인의 실존성 자각, 인생의 서사적 구조와 인격적 통합성,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하는 화자의 주체적 태도와 책임수용 등을 논해 보고자 한다. 1장에서는 완화치료의 일부로서 이야기하기를 이용함으로써 개인의 자존감 회복을 도운 코치노브의 시도를 다루었다. 우리 각자는 자신의 삶을 반추해 보고 이야기하기를 통해 자신의 지난한 삶을 다시 형상화 해 봄으로써 자기 삶의 목적과 의미 그리고 가치를 회복할 수 있다. 2장에서는 이야기하기의 주체인 "나"를 표현하는 방식 속에서 개인의 인격성이 드러나는 양상과 구조를 분석하였다. 3장에서는 죽음을 다룬 몇 개의 소설을 통해 죽음에 대한 이해와 태도를 논하였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이야기로서 제시하면서, 자신의 삶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떤 방향을 취할 것인지, 어떤 가치를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할 것이지 알아내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죽음을 앞두고 각자 이야기를 구성할 때 그 이야기에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반성적 성찰뿐만 아니라 회한, 아쉬움, 만족, 감사 등 인생 이야기의 주체가 내리는 일종의 수용 및 평가가 담기게 된다. 자신의 고유함에 대한 자각은 각자 인생에 대한 책임감을 깨닫게 해 준다. 더 나아가 나의 죽음을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인식은 나의 인생에 대해서 성찰하게 해 주고, 그 인생을 짜 나아가는 나의 의지와 행동, 그리고 신념과 추구하는 가치, 내 삶의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한다. 각자는 인생이라는 작품을 통해 타인들에게 말을 걸고 소통하며 개인이 부재할 때조차 기억될 수 있다. 이야기의 주체가 갖는 서사적 통일성은 삶의 의미를 구하고 그것을 자신의 삶 속에서 일관적으로 구현하려는 사람들에 의해서 전제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discusses the relationship between storytelling of dying person and existential modality of human person. Storytelling provides the narrator with an opportunity to reflect upon his or her own life as a whole. Representation of death in Leo Tolstoy's Death of Ivan Illich, Mitch Albom's The Five People You Meet in Heaven, Paulo Coelho's Veronika Decides to Die, Jose Saramago's Death with Interruptions, and Ku Hyo Seo's Space where a Clock was hanged discloses our understanding of death. Articulation of our understanding of death invites us to recognize the value of our life, to accept our full responsibility of our own life, and to appreciate intrinsic values of human person as the subject. The first chapter introduces Harvey Chochinov's application of the narrative to Hospice. According to him we can reflect on our life and find its meaning in the process of storytelling of our life. The second chapter analyses the structure of unique existential modality which is revealed in the usage of "I" and its relationship to the storytelling of one's own life. The third chapter deals with representations of death which were shown in several novels. The narratives given by people who expect death in near future imply their attitude toward death and appreciation of their own life. Human person communicates with others through hie or her perspective of the life and survives by people who remember him or her even when he or she is dead and physically absent. The narrative unity is presupposed by the person who tries to identify the meaning of his or her own life and realize it through his of her own life.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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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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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Kim, Soo Jung). (2012).문학을 통해 다가간 죽음. 인격주의 생명윤리, 2 (2), 117-139

MLA

김수정(Kim, Soo Jung). "문학을 통해 다가간 죽음." 인격주의 생명윤리, 2.2(2012): 117-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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