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The Spirit of Prophecy, Revisited In Reference to Elijah, John Baptizer, and Jesus in Luke's Gospel

이용수 233

영문명
누가복음에 나타난 엘리야, 세례요한, 예수의 "선지의 영" 연구
발행기관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
저자명
정종성(Chong-Seong Cheong)
간행물 정보
『신약연구』제12권 제4호, 734~765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독교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3.12.31
6,52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마가복음과 마태복음은 엘리야 선지자, 세례요한, 그리고 예수와의 관계에 대한 시각을 비교적 안정되게 그리고 일관되게 묘사하고 있다. 즉 세례요한과 엘리야를 연결시켜 예수의 하나님 나라를 예비적으로 준비하도록 하는 연결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마가-마태의 엘리야 전통을 매우 색다르게 혹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해하고 사용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러한 누가의 독특한 해석은 특히 구약 전통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문학적, 신학적으로 매우 정교하고도 창조적인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는 여러 사건들 속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가장 먼저 누가의 독특한 이해방식은 복음서 시작부분인 탄생 내러티브에서 두드러진다. 세례요한과 아기 예수에 대한 매우 정교하면서도 체계적인 병렬기술 방식을 통해 누가는 세례요한이 단지 다가올 세대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다가 우아하게 무대에서 사라져버릴'운명의 스타'가 아니라, 하나님나라라는 예수의 새질서 재편을 위해 그 형식과 내용을 포맷해주는 핵심적인 선지자임을 부각시킨다. 무엇보다 세례요한이 세례과정에서 행한 설교는 강력한 회개와 심판을 선언하는 종말적 선지자의 모습, 특히 엘리야의 불같은 메시지를 연상케 하기에 충분하다. 누가-행전에는 세례요한의 모습이 거듭하여 언급되면서 선지적 메시지의 순수한 열정과 패기가 초대교회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도록 하는 의미를 가진다. 그 다음 누가의 독특한 문학적, 신학적 역사서술은 요한과 엘리야, 예수와 엘리야, 그리고 요한과 예수와 엘리야의 관계적 시각에서 순차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례요한은 누가복음의 "성령과 불세례" 문맥 속에서 "오실 이"와의 구분이 분명히 인식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그 역시 하나님의 백성들을 깨끗하게 씻고 능력을 부여하는 엘리야 같은 강력한 불의 선지자로 부각되고 있다. 물론 누가복음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역사해석은 예수를 엘리야와 암시적으로 혹은 뚜렷하게 병행시켜 묘사하는 수많은 사례들 속에서 빛을 발한다. 나사렛회당설교에서는 엘리야선지자의 사렙다과부 사건을 언급하면서, 불순종하는 이스라엘백성들을 거절하고 오히려 유대인들이 가장 혐오하던 이방의 여인을 향하여 나아가는 예수 자신의 선지자적 메시야사역을 위한 상징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예수께서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는 장면에 대하여는 매우 정교하게 엘리야의 사렙다 과부의 아들을 살리던 사건의 언어를 가지고 상호문장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예수의 죽음과 승천을 엘리야의 죽음과 승천기사와 유사한 언어를 사용하여 서술하는 점 등으로 엘리야 선지자의 모습을 예수로 일치시키고 있다. 누가의 독특한 역사서술은 결론적으로 초대교회의 제자들과 신자들이 어떻게 그리고 왜 그렇게 성령에 충만하여 생명을 아끼지 않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열정의 선지자들이 되었고, 동시에 가난한 자들을 위해 자신들의 재산을 나누어 흔쾌히 구제하는 헌신적인 선지자들이 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들은 모두 일관되게 엘리야나 세례요한이나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성령에 충만한 능력의 사람들이었다고 누가는 말한다. 베드로, 요한, 스데반, 빌립, 바울, 그리고 그 이후의 모든 선지적 후예들은 한결같이 단순한 '회심 차원'을 뛰어넘는 성령세례와 성령충만의 순간들을 거쳐 자신들의 삶 속에서 "예수의 현현"이 되었던 것이다. 기독교의 교회는 바로 이러한 역동적 성령세례와 성령충만의 전통을 기억하고 보존하면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섬기며 그렇게 동일하게 따라가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누가가 묘사하고 있는 요한의 세례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교회의 정체성과 그 순수한 전통을 오늘 우리들의 삶 속에서 현재적으로 체험하고 되살려야 하는 생태적인 질문과 부담감을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끊임없이 던지고 있다. 그것은 매우 근본적인 것이다.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선지적 후예인가?

영문 초록

목차

1. Introduction
2. John Baptizer and Jesus in the Birth Narratives
3. John Baptizer and Elijah in Luke
4. Jesus and Elijah in Luke
5. Luke's Tapestry of John Baptizer, Jesus, and Elijah
6. Summary and Conclusion
한글초록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정종성(Chong-Seong Cheong). (2013).The Spirit of Prophecy, Revisited In Reference to Elijah, John Baptizer, and Jesus in Luke's Gospel. 신약연구, 12 (4), 734-765

MLA

정종성(Chong-Seong Cheong). "The Spirit of Prophecy, Revisited In Reference to Elijah, John Baptizer, and Jesus in Luke's Gospel." 신약연구, 12.4(2013): 734-765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