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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ultidimensional Model of Institutional Embeddedness: The Adoption of Unconventional Therapies by Conventional Hospitals

이용수 402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인사조직학회
저자명
이상묵(Sangmook Yi) 박상찬(Sangchan Park)
간행물 정보
『인사조직연구』인사조직연구 제21권 제3호, 297~330쪽, 전체 34쪽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3.09.30
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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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연구는 제도화된 환경에 배태된 조직이 어떠한 조건하에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가를 다룬다. 조직의 변화에 대한 제도이론적 시각의 연구들은 새로운 조직관행 및 구조의 채택이 경제적 효율성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이러한 행위가 당연시됨으로써 발생되는 제도적 압력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기존의 연구들은 조직이 이러한 제도적 환경에 배태된 정도에 따라, 새로운 변화에 노출되고 반응하는 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러한 논리에 따라 제도이론을 따르는 기존의 연구들은 주로 제도환경에 대한 조직배태성을 각 조직이 필드 내에서 차지하는 중심과 주변이라는 이분화된 위치를 통해 그 영향력을 구분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이분법적 구분을 통해 제도적 압력에 따른 조직의 행동을 예측하는데에는 몇 가지 문제점들이 있다. 새로운 제도변화를 수용하려는 의지와 그러한 제도변화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구분하여 본다면, 기존의 제도환경에서 중심부를 차지하는 조직은 새로운 제도변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능력을 보유한 반면 새로운 제도를 채택할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다. 반대로 주변부에 있는 조직은 새로운 제도변화를 기회로 삼으려는 의도는 있으나, 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 흔히 배태성의 패러독스로 알려진 이러한 괴리는 기존의 제도환경에 대한 조직의 배태성이 중심 또는 주변이라는 단일한 지표를 통해 측정되었을 경우, 제도변화에 대한 영향력을 적절히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려준다. 반면 이 연구는 조직의 배태성이 지니는 특성을 상반된 두 가지의 측면에서 분석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제도적 환경 속에 오직 하나의 제도적 정당성만이 존재할 수 있다고 파악하던 과거의 연구와는 달리, 최근의 제도주의 연구들은 조직필드 내에 서로 다른 하나 이상의 제도적 논리와 그에 의해 지지되는 정당성이 각자의 분리된 영역에서 공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한 조직의 배태성을 두 가지 측면에서 구분하여, (1) 그 조직이 제도환경에 얼마나 강하게 속해있는가와 함께 (2) 다양하고 차별적인 정당성의 요소들을 얼마나 폭넓게 지니고 있는가를 분리하여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연구의 핵심적인 주장이다. 이러한 논리를 기반으로 이 연구는 배태성이 제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서로 독립적 인 두 가지의 다른 요인들을 통해 파악한다. 두 요인들 중 하나는 배태된 조직이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제도적 정당성을 활용할 수 있는가를 표현하는 배태성의 범위(embeddedness scope)이다. 이는 서로 다른 제도적 논리에 근거한 파편화된 제도환경에서 조직의 정당성이 얼마나 광범위한 지지를 얻을 수 있는가를 의미한다. 배태성의 범위가 넓은 조직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집단이 요구하는 제도적 정당성을 포괄할 수 있으므로, 어느 한 집단의 요구에 전적으로 행동을 제약 받을 필요가 없고 제도변화에 필요한 자원을 다양한 원천으로부터 조달할 수 있다. 따라서 배태성의 범위가 넓은 조직은 새로운 관행 및 구조를 좀 더 적극적으로 채택할 수 있을 것이다. 두 요인들 중 다른 하나는 제도적 필드 내에서 조직이 어느 정도의 대표성을 지니는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는가를 표현하는 배태성의 강도(embeddedness strength)이다. 이는 기존의 제도환경에서 당연시 되는 공통의 요소들에 해당 조직이 얼마나 강하게 밀착되어 있는가를 의미한다. 배태성의 강도가 높은 조직은 기존 제도에서 널리 통용되는 공통적 요소에 고착되어 정당성을 얻고 있으므로, 기존 제도와 유리된 새로운 관행을 채택하는 데 상대적으로 소극적일 것이다. 이 연구는 미국 의료산업을 실증연구의 맥락으로 삼고, 과학적으로 확립된 정통의학요법을 제공하던 병원들이 비정통적 대안치료요법을 공식적으로 추가 채택하는 현상을 통해 이론적으로 도출된 두 가지 배태성의 효과를 검증한다. 비정통적 대안치료요법이란 서양의학의 지배적인 치료방법과 의학적 체계와는 다른 원리에 근거한 대안적 치료법을 의미하는데, 예를 들면 침술, 마사지, 자연치유 요법 등이 이러한 부류에 속한다. 이 연구는 1997년부터 2007년까지 뉴욕주 249개 병원들의 대안치료요법의 채택 여부를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배태성의 범위가 넓은 병원이 대안치료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배태성의 강도가 큰 병원은 대안치료를 채택할 가능성이 낮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이 연구가 제시한 제도적 배태성의 두 가지 요인을 구분한 분석이 새로운 조직관행의 채택 및 그로 인한 제도적 변화에 대한 적절한 예측력을 지닌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제도화된 환경에서 시도되는 다양한 조직변화와 혁신활동을 다루는 향후 연구에 중요한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how organizations embedded in an institutional field initiate change. Prior research guided by institutional perspectives has generally focused on a dichotomous measure that recognizes an organization’s central or peripheral position in a field as a simple proxy for institutional embeddedness. In contrast, we argue that institutional influence on change decisions varies according to two distinct dimensions: embeddedness scope, or how widely the organization draws its legitimacy on diverse sources, and embeddedness strength, or how strongly the organization coheres around the best representation of what it means to be a typical member of the field. We examine our arguments in a study of the formal incorporation of unconventional medicine into conventional hospitals in the US health care system. Unconventional medicine includes a group of treatment therapies whose underlying principles rest uneasily with those of dominant medicine. Our findings suggest that hospitals with higher embeddedness scope are more likely to adopt unconventional therapies. The adoption of unconventional therapies is less likely when embeddedness strength is higher. We close by discussing implications for research on agency and institutions, organizational innovation, and institutional change.

목차

Abstract
Ⅰ. Conceptual Background
Ⅱ. Hypotheses
Ⅲ. Methods
Ⅳ. Results
Ⅴ. Discussion and Conclusions
Reference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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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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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이상묵(Sangmook Yi),박상찬(Sangchan Park). (2013).A Multidimensional Model of Institutional Embeddedness: The Adoption of Unconventional Therapies by Conventional Hospitals. 인사조직연구, 21 (3), 297-330

MLA

이상묵(Sangmook Yi),박상찬(Sangchan Park). "A Multidimensional Model of Institutional Embeddedness: The Adoption of Unconventional Therapies by Conventional Hospitals." 인사조직연구, 21.3(2013): 29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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