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Performance Matters: The Impact of Multi-Level Performance Framing on Competitive Behaviors

• 발행기관: 한국인사조직학회
• 저자명: 정의교(Eui Kyo Jeong)
• 간행물 정보: 『인사조직연구』인사조직연구 제21권 제3호, 261~296쪽, 전체 36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3.09.30

국문 초록

기존 경영전략 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경쟁이 향후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이전의 성과도 향후 경쟁에 영향을 미친다. 즉, 경쟁과 성과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영향을 미치는 관계이다. 여기서 경쟁은 위험한 행동이라 할 수 있는데, 기존 성과와 위험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기업의 성과가 향후 위험선호도에 영향을 미친다: 성과가 기대수준(aspiration level)에 못미치면, 향후에 더 위험선호적인 경향을 보이며, 반대로 성과가 기대수준을 넘어서면, 향후에 위험회피적인 경향을 보인다. 이런 논의 및 결과의 근거로는 심리학의 전망이론(prospect theory)과 기업에 대한 행동주의적 이론(behavioral theory of the firm)을 들 수 있다. 그런데, 기존 연구들은 기업수준 혹은 기업내 사업부단위 수준 중 하나의 수준에만 초점을 두고 경험적 연구를 진행해 왔다. 예를 들어 재무분야의 이른바 위험-수익(risk-return) 연구들은 주로 기업수준을 대상으로 했으며, 위험선호경향에 대한 기존의 전략 연구들은 기업수준이거나 혹은 사업부 수준 중에서 하나에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기존 연구의 흐름에서 조금 더 나아가 기업수준과 사업부 수준을 포괄하여 동시에 살펴보는 것이 본 연구의 동기이다. 이론적으로는 전망이론과 기업에 대한 행동주의적 이론의 근거를 바탕으로 하여, 기업수준 성과(firm-level performance)와 사업부 성과(unit-level performance)에 대한 액자효과(framing effect)가 사업부수준에서 의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경험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본 연구의 목표이다. 여기서 초점은 기업수준과 사업부 수준의 성과에 대한 액자효과를 동시에 고찰한다는데 있다. 이와 더불어 본 연구의 또다른 공헌점은 이전에는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준거기준—동일 기업에 속한 다른 사업부—을 소개한다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 1979에서 1999년 사이 미국에서 판매되었던 승용차에 대한 자료를 사용하여 가설을 검증한다. 가설을 검증하는데 미국 자동차 산업의 자료를 사용하는 이유는 몇 가지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사업부가 명확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여러 사업부를 통해 생산 및 판매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큰 회사들은 사업부를 통해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판매한다. 제너럴 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 모두 하나 이상의 사업부가 있으며, 일본 자동차 회사들도 하나 이상의 사업부를 통해서 승용차를 판매하고 있다. 둘째, 자동차라는 동일유형의 차별화된 제품(differentiated products)을 판매함으로써 이전의 관련 연구에서는 검증할 수 없었던 새로운 준거기준(reference)—동일 기업내의 다른 사업부(들)—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설 검증에 사용된 총 표본수는 1621개 이며, 분석단위는 승용차—모델연도(car—model year)이다. 가설 검증에 필요한 계수를 추정하기 위한 통계적 모델은 특성감안가격모델(hedonicpricing model)에 원용했다. 특성감안가격모델은, 자동차 산업에서 가격에 대한 연구에 많이 사용된 통계모델로, 제품의 특성을 독립변수에 포함시킴으로써 제품 특성의 고저—즉 품질의 고저—에 따른 변동을 가격에 반영하는 모델이다. 가격을 종속변수로, 그리고 자동차의 특성변수들을 독립변수로, 여기에 더하여 가설 검증을 위한 변수들 –사업부 성과에 대한 액자효과, 기업수준 성과 및 사업부 성과에 대한 액자효과의 상호작용효과–을 독립변수로 포함시키고, 마지막으로 통제변수들을 포함시켰다. 여기서 가격은 경쟁을 나타낸다: 가격이 감소하면 경쟁이 격화된 것으로 간주한다. 가격과 독립변수들 중 제품의 시장점유율 사이의 동시성 문제와 모델에 포함되지 못하지만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누락변수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2SLS를 사용하여 각 변수들의 계수 값을 추정하였다. 각 변수들의 계수 값을 통한 가설 검증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업부수준에서, 동일한 기업에 속한 다른 사업부들의 성과가 특정 사업부의 경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른 사업부들의 성과가 특정 사업부의 성과를 손실 혹은 이득으로 인식할 것인가에 대한 준거점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사업부의 성과가 이득영역에 있을 때와 비교해 볼 때 손실영역에 있을 때 좀 더 위험선호적이 된다는 예상은 그 반대로 나타났다. 즉, 특정 사업부의 성과가 기업내 다른 사업부의 (평균적) 성과보다 더 높을 때, 이 특정 사업부는 좀 더 위험선호적으로 행동한다는—가격을 감소시킨다는–것이다. 이는 특정 사업부를 동일 시장에서 경쟁하는 경쟁 기업의 사업부와 비교해온 이전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와는 반대의 결과이다. 이는

영문 초록

We investigate the implications of multi-level performance framing on unit-level competitive activity. Based on prospect and behavioral theories of the firm, we empirically tested the effects of multi-level performance framing on unit-level competitive activity using data from the U.S. automobile industry between 1980 and 1999. First, at the unit level, we found that the performance of a firm unit relative to the other units of the same firm has important implications for the unitlevel competitive activity. Results suggest that unit-level competitive performance serves as an aspirational reference point against which unit managers frame the performance of other units. Second, we tested the joint (multi-level) effect of firm-level and unit-level framing on competitive activity. The results show that in loss-making firms with profitable units, the firm-level performance has moderating effects that cause the unit to undertake riskier behavior. In addition, when both the firm and unit are profitable, the moderating effect of firm-level performance causes the unit to undertake less risky behavior.

목차

Abstract

Ⅰ. Theory and Hypotheses

Ⅱ. Methods

Ⅲ. Results

Ⅳ. Discussion and Conclusion

Reference

<초록>

키워드

다차원 성과 액자효과 경쟁행동 전망이론 행동주의적 관점 multi-level performance framing competitive activity prospect theory behavioral theory of the fi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