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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철학적 인간론

이용수 152

영문명
Man of Philosophical Anthropology
발행기관
공주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저자명
이효범(Lee. Hyobum)
간행물 정보
『초자연현상연구』第3輯, 68~95쪽, 전체 28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1996.06.01
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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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철학적 인간학은 1928년 막스 쉘러가 쓴 작은 책자〈우주에 있어서의 인간의 지위〉로부터 기원한다. 쉘러는 이 책 서론에서 “인간을 연구하는 특수과학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그것들은 각기 제대로는 가치가 있겠으나, 인간의 본질을 밝혀 주기는 커녕 도리어 은폐하고 있다 - - - 이리하여 역사상 그 어느 시점에서도 인간이 오늘날처럼 문제거리가 된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쓰면서 철학적 인간학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한다. 이런 철학적 인간학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인간을 전체적으로 그리고 통일적이로 파악하려고 한다. 따라서 그것은 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등의 경험과학적인 간간파악과는 달리 전체적 통일성을 지향하려고 하며, 또한 종교적이고 형이상학적 인간해석과는 달리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인간을 규명하려고 한다. 쉘러는 서구 문화권 안에서 아직도 지배적인 인간에 관한 다섯가지 이념을 구분한다. 그리고 그것은 모두 제각기 다른 특수한 역사관의 상관자로서 나타난다고 말한다. 쉘러는 인간에 관한 지금까지의 학설은 본질로서 정의될 수 있는 어떤것을 설정하려 했지만 그것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정의할 수 없는 이것이야말로 바로 인간의 본질에 속한다고 말한다. 또한 위와 같은 이념들이 타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해도 오늘날의 정신적 상황과 관련하여 볼 때 그것은 아무런 이념적 일치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한다. 쉘러는 현대적 상황을 조화라고 부른다. 그것은 인간을 본질적으로 하나의 모형속에 고정시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는 이 시대에 알맞은 인간의 불가피한 운명을 충동과 세력에 있어서의 조화를 잘 지도하고 조종하여 인간의 가치 증대에 상용하게끔 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런 그의 인간에 관한 이념은 그의 독창적인 인간이해에 기초하고 있다. 아놀드 겔렌은 쉘러와는 달리 일체의 형이상학적이고 사변적인 요소를 배격하고 철두철미하게 경험적이고 실증적인 태도로 인간을 연구한다. 그리고 쉘러에서 나타나는 정신의 입자에서의 인간과 삶의 입장에서의 인간의 대립은 겔렌에게 있어서는 오로지 삶의 입장에서의 인간으로 통일되어진다. 쉘러는 스스로 일체의 전통적 인간해석을 백지로 돌리고 냉정하고 초연한 태도로 인간이라고 불리는 존재를 전혀 새롭게 대할 것을 요구하면서도, 사실은 자신의 인간학 속에 종래의 여러가지 신학적, 형이상학적 요소들을 현저히 받아들인 것이 사실이다. 또한 스스로 인간을 통일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면서도, 그의 인간학의 실제 수행에 있어서는 인간을 이원론적 분열 속에 밀어넣었던 것이다. 겔렌은 쉘러가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실행하지 못했던 이런 인간학의 이념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려고 노력하였다.

영문 초록

Philosophical anthropology originated in the 1920s. During the 1940s it became the representative branch of modem philosophy. It studies man’s existence, his experiences and his natllre. Philosophical anthropology seeks to interpret philosophically the facts that the sciences have discovered concerning the nature of man and of the human condition. It aspires to a new, scientifically grounded metaphysics in its program. It seeks to elucidate the basìc qualities that make man what he is and distinguish him from other beings. Max Scheler has delineated a historical typology of Western man’s self-images. Man first saw himself as Homo religiosus, a view based on the Judo-Christian legacy of supernaturalism. The next stage was homo sapiens, rational man in harmony with the divine plan. Since the Enlightenment, this image has been largely superseded by the naturalistic. pramatic image of homo faber-man as the most highly developed animal, the maker of tools, who uses a particularly high proportion of his animal energy in cerebral activities. These three self-images of man have in common a belief in the unity of human history and in a meaningful evolution toward higher organization. The images of homo dionysiacus and homo creator break with this tradition and herald a new orientation of anthropological thought. Accord ing to Scheler, a person is neither a soul substance nor pure spontaneity: he is a unity of activity within the matrix of all-encompassing being, very much as an electron is conceived as an energy cloud. This real unity of activity Scher called spirit. What distinguishes a person from an animal is his capacity to abstract essence from existence. Gehlen defines man as an “acting, anticipatory, non-determined, self-delimiting being-a product of culture.” He views man, compared with other animals, as a vulnerable, deficient being, lacking the powerful instincts and natural weapons of survival of other animals.

목차

1. 철학적 인간학의 대두
2. 막스 쉘러의 인간론
3. 아놀드 겔렌의 인간론
4. 결론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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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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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범(Lee. Hyobum). (1996).철학적 인간론. 초자연현상연구, 3 , 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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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범(Lee. Hyobum). "철학적 인간론." 초자연현상연구, 3.(1996): 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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