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메플도프의 동성애 작품에 나타나는 그로테스크 연구

• 발행기관: 신라대학교 예술연구소
• 저자명: 안원현 이한나
• 간행물 정보: 『예술연구』예술연구 13집, 53~77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예술체육 > 예술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7.12.30

국문 초록

1960년대 산업화로 인한 사회의 변화는 동시에 사람의 인식에도 변화를 가져다주었는데, 그들의 인식이 사회에서 관심 받지 못했던 비주류의 영역에까지 확대되었다. 이는 성이라는 관념을 주변적 자리에서 벗어나 중심으로 진입하게까지 한다. 특히, 동성애(homosexuality)와 에이즈(AIDS), 성전환(transgender) 수술, 나아가 양성동체적(兩性同體的) 경향까지 보인다. 위와 같은 사회 격동기 때 로버트 메플도프(Robert Mapplethorpe)가 있었다. 그의 중추적인 성 담론 작품들이 이를 겪고 난 후의 것들이기에 그의 작품을 연구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동성애 작품은 이전의 사진작가들보다 더 직접적이고도 충격적인 작품을 공개적으로 발표하였기에 그 의의는 더하다. 또한 로버트 메플도프가 살았던 20세기 중후반에는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비정상적인 관계로 인식되어졌기에 그로테스크의 일반적 개념인 부조리, 이상한, 기괴한 등의 개념을 접목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것은 정상적인 것 위에 비정상적인 것이 있고, 낯익은 것 위에 낯선 것이 있기 때문에 그로테스크는 기본적으로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양면성은 메플도프의 동성애 작품 중 S&M사진에서 대부분 살펴볼 수 있다. 동성애자 중 한명, 가령 남성이지만 여성의 역할을 하는 게이는 여장을 할 수도 있지만 메플도프의 사진에서는 강한 남성을 상징하는 가죽옷을 입고 그 자세에서는 매우 여성적인 면을 보인다. 여기에서 양면성을 살펴볼 수 있다. 메플도프 작품에 대한 해석들 중 대부분은 이 양면성을 간과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글은 메플도프 작품에 대한 해석에 있어 다양한 논의를 가져다 줄 초석이 될 것이다.

목차

1. 서 론

2. 그로테스크의 개념

3. 로버트 메플도프의 동성애적 작품에 대한 그로테스크이론 적용

4. 결 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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