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재분석에 의한 재구조화와 활용 패러다임
이용수 577
- 영문명
- Restructuring via Reanalysis in Verbal Paradigms
- 발행기관
- 형태론
- 저자명
- 임석규(Lim, Seok-kyu)
- 간행물 정보
- 『형태론』형태론 6권 1호, 1~23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4.03.30
5,56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활용형의 재분석에 의한 재구조화는 어간과 모음어미와의 통합형을 기준형으로 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이유는 모음어미와의 통합형이 일상 대화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시제 선어말어미가 활용을 한다는 점, 또 ‘맡-아 보다’, ‘맡-아 오다’에서와 같이 모음어미와의 통합형 뒤에 보조용언이 결합되는 예가 많다는 점, 유아들의 말에서 ‘바(:)라고 (見)’, ‘비켜라고(避)’, ‘시너라고(履)’ 등이 발견된다는 점 등을 통해 확인된다. 규칙의 공시성, 일반화된 패러다임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지는 재분석은 화자들의 언어능력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는데, 재분석된 어간과 해당 방언의 패러다임이 이형태의 단일화를 허용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형태가 반드시 단일화될 이유는 없지만 단일화가 되는 경우라면 모음어미와의 통합형을 재분석한 형태가 그 기준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ims to study the restructuring via reanalysis of conjugated forms. Conjugated forms that consist of verbal stem + the vowel ending ‘-aX’ play a key role in reanalysis. This is because this ending is employed more frequently than other forms in speech. This tendency can be confirmed through a number of facts: it is used in the past tense ending, in auxiliary verb constructions like ‘math-a pota’ ‘smell it [to see what it smells like]’, ‘math-a ota’ ‘come after smelling it’, and forms (reanalyses) from the language acquisition process like ‘pa(:)lako’ ‘[told somebody] to look’, ‘pikhyelako’ ‘[told somebody] to get out of the way’, ‘sinelako’ ‘[told somebody] to put on their shoes’, etc., instead of ‘adult’ forms polako, pikhilako and sinulako, respectively. Considering that the synchronicity of rules and the reanalyses that come about on the basis of a generalized paradigm are significant in their ability to reveal speakers’ linguistic competence, there are cases when reanalyzed verb roots and paradigms in the relevant dialect either permit the simplification of allomorphy or block it. Allomorphy does not necessarily lead to levelling, but in cases where such leveling occurs, it is usual for the vowel-shape form in -aX to emerge as the reanalyzed form.
목차
1. 들어가기
2. 재분석에 의한 재구조화
3. 재분석의 기준형에 대한 검토
4. 재분석과 패러다임, 공시음운규칙
5. 마무리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통영 방언의 불규칙 활용 연구
- ‘N+N’형 합성명사의 형성과 구조
- 인식 시제인가, 인식 양태인가
- 주제어와 주어
- 재분석에 의한 재구조화와 활용 패러다임
- 석독구결 자료의 불연속 형태소 '-ㅁO'에 대하여
- 申昌淳의 『國語近代表記法의 展開』(2003) 다시 읽기
- 『형태론』 5권 1호의 기고에 대한 논평
- [N-V-이/음/기/개] 구성의 합성명사 분석
- 남윤진, 『현대국어 조사에 대한 계량언어학적 연구』(국어학총서 36), 태학사, 2000, 280쪽
- 『형태론』 기고의 논평에 대한 해명과 질의응답
- Ю.Н. Мазур, Грамматика корей ского языка. Теоретический курс (한국어 문법. 이론과정) Москва
- 최동주(2000)의 서평논문에 대한 답변
- 한국어 동사의 사건구조와 사건함수 ‘-고 있다’의 기능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