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rituel républicain: le 14 juillet, fête nationale française - fête politique et fête populaire -

• 발행기관: 프랑스학회
• 저자명: KIM Jong-Woo(김종우) Jean SKANDRAN(장 스캉드라니)
• 간행물 정보: 『프랑스학연구』제45권, 215~237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어문학 > 프랑스어와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8.08.01

국문 초록

  본 논문은 프랑스의 국경일인 7월 14일의 축제의 의미를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는 프랑스 최대의 국경일인 7월 14일이 정치적인 차원의 축제와 대중적인 차원의 축제라는 두 가지 얼굴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이 둘에 대해 각각 그 의미를 탐색해보고 있다.
  먼저, 7월 14일은 아주 뚜렷한 정치적인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이 축제는 아주 제의화된 축제인데, 그러한 성격은 무엇보다도 군사행렬을 통해 상징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7월 14일은 프랑스 노동법에 규정된 국경일 중에서 흔치 않은 세속적인 차원의 기념일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기념되는 이 축제는 군사행렬, 엘리제궁에서의 리셉션, 공화국 차원에서의 향연, 국가원수의 회견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아주 공식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 7월 14일의 축제는 프랑스 국민들의 정신을 한데 모으는 구실을 하고 있다.
  다음으로, 7월 14일의 축제는 아주 대중적인 의미를 띤다. 대중적인 차원에서 이 축제는 불꽃놀이를 통해 상징적으로 드러나고 있는데, 국가 전역에서 국민들로 하여금 상징적으로 하나의 방향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공식적인 의식을 떠나서 이루어지는 여러 풍경은 아주 역사적이고 전통적인 의미와는 별도로 아주 세속적인 의미를 지닌다. 프랑스 대부분의 지역에서 야외에서 펼쳐지는 무도회는 7월 14일의 축제가 갖는 대중적인 속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우리는 7월 14일의 의미에 대한 이러한 검토를 바탕으로, 그 의미를 기원, 현황, 미래 전망 등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7월 14일이 1789년 바스티유 함락 일을 기념하는 것인지, 1790년을 기념하는 것인지 모호하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1880년 제3공화국은 정권의 합법성을 보장 받고 왕당파에 반대하는 공화파의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 7월 14일을 공식적인 국경일로 지정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공화국의 공휴일로 지정된 7월 14일은 현재 아주 평화로운 맥락에서 공화국의 이상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모든 프랑스 사람들로부터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럽통합의 진행과 더불어, 공화국 관련 모델의 어떤 양상들이 이견에 봉착하고 그 활력을 상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7월 14일 축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기념이라는 측면에서는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중적인 성격은 그대로 간직한 채 시민통합을 위한 축제로서 기능할 것이다.

목차

Ⅰ. Introduction
Ⅱ. Une f？te l？gale fortement ritualis？e
Ⅲ. Le double visage du 14 juillet
Ⅳ. Le choix de la date: Une f？te ambivalente mais accept？e de tous
Ⅴ. L"acceptation contemporaine des id？es r？publicaines
Ⅵ. Conclusion: L"avenir du 14 juillet dans une Europe supranationale
Bibliographie
〈국문요약〉

키워드

7월 14일le 14 juillet 축제f？te 양가성bivalence 공화국 이상id？e r？publicaine 유럽연합union europ？enne 정치적인 축제f？te politique 대중적인 축제f？te popula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