組織社會의 革新을 위한 從業員 權力關係上의 葛藤에 관한 硏究-프랑스 IBM 社와 THOMSON 社 事例의 比較 分析-

• 영문명: The Conflicting Roles of Power Games in The Renewment of Social Organizations-comparative analysis between a French company and an American subsidiary in France-
• 발행기관: 인하대학교 산업경제연구소
• 저자명: 박기찬(Ki-Chan Park)
• 간행물 정보: 『경상논집』연구논문집 제4집, 155~209쪽, 전체 55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제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1990.06.01

국문 초록

조직유효성 증대를 위한 집단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관해서는 그동안 많은 연구가 되어 왔었다. 그러나 집단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조직 구성원간의 권력관계로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새로운 참여적 그리고 집단적 커뮤니케이션 시스팀을 도입 함으로써 조직사회내에 새로운 활력소를 고취시키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권력관계가 어떻게 재형성되며, 나아가서는 어떻게 조직 유효성 증대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시켜 나아갈 수 있겠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을 프랑스의 IBM사와 THOMSON사를 중심으로 실증분석 한 것이다. 문헌연구를 통하여 우선 조직사회의 양태를 다음과 같은 세가지 집단행동 이론에 의거하여 구분하였다. 첫째, 미국식 조직사회는 경영 합리화의 논리에 입각하고 있으며, 둘째, 유럽식 조직사회는 기업민주화의 논리에 따른 기업주체의 이원화 형태로, 그리고 세째, 일본식 조직사회는 인력 동원화의 논리로 특징 지워진다. 본 연구의 주안점은 새로운 집단작업방식의 도입에 따른 프랑스의 전통적 노사관계의 논리가 안고있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 개선방안을 모색 하는데 두었으며, 이러한 전통적 논리의 타파에 의한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기본 가정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조직 내적 전략을 전제로 하여 연구 하였다. 첫째, 조직 내 계층 시스팀의 합리화(미국식 전개 방향) 둘째, 조직내 인적 자원의 동원화(일본식 전개 방향) 미국, 일본, 유럽식의 경영풍토에 대한 기초연구는 기존의 문헌연구를 통하여 분석되었으며, 실증연구는 프랑스 내에서 미국식 경영방식을 운영하고 있는 IBM사와 프랑스의 대표적인 재벌기업인 THOMSON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의 내용은 양대기업을 첫째, 경제적 및 사회적 차원에서 그 우열을 비교하고 둘째, 인적자원의 동원화 양식을 비교함으로써 조직특성을 비교 하였으며 세째, 이들 분석을 통하여 전통적인 기업이 새로운 동태적 조직문화를 형성시키려고 노력할 경우 취해야 할 실전전략을 제시하도록 하였다. 프랑스의 전통기업 조직에 있어서는 조직의 '힘'이 경영진과 노조세력으로 양분되어 2자간의 권력게임을 지속해 옴으로써 조직력이 분산되어 내적 구성원들의 불만 치유도 되지 않을 뿐더러 생산성에 있어서도 열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결과는 현대 기업 경영에 있어서 종업원에 대한 사회적 혜택의 부여가 결코 모티베이션의 주요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란 점을 밝혀 주며, 종업원의 만족이 생산성향상의 원인변수가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식 경영방식의 효과성은 바로 합리적 계층 시스팀의 확립에서 나타나며, 그 체제 속에서의 권력관계 특성은 다음과 같이 단계적으로 요약 된다. 제1단계, 계층 시스팀의 정치적 노사 시스팀에서의 적응 제2단계, 노조 성격의 중립화 전략 추진 및 노사공동 목표의 추진 제3단계, 계층 시스팀의 강화에 의한 기타 이해집단 세력의 통합 그러므로 집단작업 방식 및 집단 커뮤니케이션 시스팀의 도입을 위한 전제조건으로써 미국식 경영 합리화의 논리가 중시되며, 이러한 합리화가 확립되지 않은 전통조직의 취약점은 상대적으로 다음과 같이 표출된다. 첫째, 조직 구성원들은 조직적 성과 보다는 집단별 세력 확장을 추구한다. 둘째, 집단 내부적으로도 개인별 권력강화 현상으로 인하여 상호갈등이 고조되며, 세째, 특히 권력투쟁에 있어서는 모든 구성원들이 이기주의적인 행동을 취하는 투쟁인(gamesman)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네째, 국영화된 기업 일수록 기술적 사회적 경제적인 외부환경의 변화에 둔감하며 기회주의적으로 행동한다. 다섯째, 노조의 조직적 개입은 실제 구성원들의 바람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다. 이와 같이 전통적 민주화 세력이 강한 기업에 있어서는 각 세력 집단별로 권력 투쟁의 입장에서 브라운 운동(Brown movement)을 하게 되므로 새로운 참여적 집단적 작업방식의 도입을 통한 새로운 조직 문화의 창조에 오히려 제약 조건이 되고 있다. 노조와의 대립상태에 있는 전통기업의 취약성은 결국 조직변화에 대응한 구성원들의 자발적 의욕과 결핍, 다양한 구성원들의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강력한 계층 시스팀의 미확립, 그리고 조직사회 내에서의 심리적 그리고 구조적 권력 결핍(power deficit) 현상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전통조직에서의 새로운 조직문화 형성은 우선 권력분화 전략으로써 기존에 양립 되어있는 제1세력 집단으로서의 경영세력과 제2세력으로서의 노조세력 이외에 새로운 제3세력으로서의 종업원 집단세력의 형성(예: QC, EG 등 집단 작업 시스팀의 강화)을 통한 견제와 균형(check & balance)의 조직권력 운영 논리를 도입함과 동시에, 권력통합전략으로써 조직 계층 구조의 강화에 의한 경영 합리화 논리가 추진될 것이

목차

Ⅰ. Introduction

Ⅱ. Problematics: Social Organization as A Real Form of Organization

Ⅲ. The Principal Criminals of Organizational Ineffectiveness

Ⅳ. Social Organizations Under American Culture of Management

Ⅴ. Social Organizations Under French Culture of Management

Ⅵ. Innovations of French Social Organizations

Ⅶ. Conclusion

REFERENCES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