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너머 돌봄의 영유아교육과정을 향한 시론

• 영문명: Remapping early years curriculum toward more-than-human caring
• 발행기관: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 저자명: 이경화(Kyeonghwa Lee)
• 간행물 정보: 『생태유아교육연구』제23권 제3호, 169~194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4.08.31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생태 위기, 돌봄 위기의 지구적 사태와 유보통합 체계로의 전환이란 정책적 상황 속에서 영유아교육과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정리한 시론이다. 연구자는 인간-너머 얽힌 관계로서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과 인간-너머 돌봄 실천의 중요성에 근거하여, 인간-너머 돌봄의 영유아교육과정으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교육과정의 전환을 위해 기존 언어들을 횡단하고, 힘 있는 앎/배움으로써 교육과정의 새로운 지도를 그려야 함을 강조하였다. 즉 유아교육·보육에서 영유아교육으로, 영유아 중심에서 인간-너머의 관계로, 놀이 중심에서 놀이성으로,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교육과정으로 횡단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생태 리터러시와 돌봄 윤리를 다음 영유아교육과정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함을 기술하였다. 그리고 영유아교육자의 응답-능력을 촉구하면서 글을 갈무리하였다.

영문 초록

This essay presented ideas on directing the revision of the early years curriculum in the context of global ecological and care crises, and the policy shift towards an integrated ecec system. Based on the perspective of education as entangled relationships more-than human, the researcher argued for a transition to an early curriculum for more-than human caring. To reconfigure the present curriculum, the researcher emphasized the need to transcend existing terminologies and to map a new curriculum as a powerful knowing/learning. Specifically, it suggested transitioning from early childhood education and care to integrated early education, from ‘child-centered’ to ‘more-than human relationships’, from ‘play-centered’ to ‘playfulness’, and from ‘constructing curriculum’ to ‘emergent curriculum’. The researcher also highlighted the necessity of incorporating ecological literacy and ethics of care more actively into the next early curriculum. Finally, it called for the respons-ability of early childhood educators in addressing these changes.

목차

Ⅰ. 시작하며

Ⅱ. 인간-너머 교육의 돌봄

Ⅲ. 인간-너머 돌봄의 영유아교육과정

Ⅳ. 마치며

키워드

영유아교육과정(early years curriculum) 인간-너머(more-than-human) 생태 리터러시(ecological literacy) 돌봄 윤리(caring ethic) 힘 있는 앎/배움(powerful knowing/lea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