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해외주재원의 역할명확성과 현지적응의 관계에서 조직내 리더경험의 조절효과

• 영문명: The moderating effect of leadership experie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role clarity and adaptation of expatriates in large corporations
• 발행기관: 한국기업교육학회
• 저자명: 심수영 이찬
• 간행물 정보: 『기업교육과 인재연구』기업교육과 인재연구 제26권 제2호, 1~16쪽, 전체 16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4.06.30

국문 초록

글로벌 기술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해외주재원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파견 후의 역할 및 업무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 특히 대부분의 주재원은 직간접적으로 조직관리 역할을 수행하는데, 리더경험이 없는 경우 현지적응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해외주재원의 역할명확성과 현지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내 리더경험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연구 대상은 국내 대기업 A사 해외주재원이며, 총 146부의 설문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해외주재원의 역할명확성은 현지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둘째, 해외주재원의 역할명 확성과 현지적응의 관계에서 리더경험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의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해외주재원이 파견 후 본인의 역할과 책임 범위를 명확히 인지할수록 업무적응에 더 도움이 되었다. 이는 역할기대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 역할수행과 관련하여 불확실성이 증가함으로써 업무에 대한 적응을 어렵게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둘째, 해외주재원의 역할명확성과 현지적응의 관계에서 조직내 리더경험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해외는 국내와 완전히 다른 환경이므로 리더의 기대역할 또한 달라졌다고 볼 수 있어 본국에서의 경험이 크게 도움을 주지 않은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와 결론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였다. 현지 파견 후 수행하게 될 역할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고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특히, 본국에서의 리더역할과는 전혀 다른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사전에 인지하도록 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조기 정착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영문 초록

As global technological competition intensifies, companies are sending more expatriates overseas to enter foreign markets and enhance local management. However, information on role and work environment changes for expatriates after assignment is often lacking. Particularly, expatriates without leadership experience may find it challenging to adapt to their new roles involving managerial responsibilities.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s how expatriates’ role clarity affects local adaptation and whether leadership experience moderates this relationship. A survey of 146 expatriates from corporation A was conducted.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role clarity positively impacts field adaptation. Second, leadership experience did not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role clarity and local adaptation. The conclusions drawn from the results are: When role expectations are unclear, uncertainty in role performance increases, making adaptation difficult. Additionally, expatriates’ prior leadership experience in their home country may not be beneficial due to the completely different environment abroad. Based on these findings, it is recommended that companies provide institutional support, such as prior communication opportunities with current expatriates, to help them understand their roles and prepare adequately before assignment. Notably, it should be emphasized that the new role will differ significantly from their previous leadership roles in the home country, which should be communicated and experienced directly or indirectly to reduce trial and error and support early settlement.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연구 결과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키워드

해외주재원 역할명확성 현지적응 리더경험 Expatriate Role clarity Adaptation Leadership exper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