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9혁명가요집에 수록된 노래 고찰

• 발행기관: 한국음악문헌학회
• 저자명: 손태룡
• 간행물 정보: 『음악문헌학』제9권, 9~48쪽, 전체 40쪽
• 주제분류: 예술체육 > 음악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09.08

국문 초록

1960년 3 15부정선거를 규탄하기 위해 전국에서 학생, 교수, 일반인들이 불의에 항거하였다. 4 19혁명은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로 발단되었다. 이로써 대통령 이승만은 4월 26일 하야(下野)하게 됨으로써 제2공화국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4 19혁명의 도화선은 대구에서 있었던 2 28민주운동에서 비롯됐으며, 당시 국민들은 4 19혁명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점으로 보았다. 대구의 문학가와 음악가는 이러한 시기에 함께 하여 기념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기홍이 지휘자로 있는 대구관현악단에서는 대구의 시인이 시를 짓고 음악가가 곡을 붙이고 노래하는 내용으로 구상하였다. 여기에 동참한 시인은 신동집, 전상렬, 박훈산, 김장수, 서정희, 이민영이었다. 시에 곡을 붙인 음악가는 하대응, 안종배, 박기환, 백남영, 이기홍이며, 노래한 성악가는 신경진, 백남영, 남정희, 신경흥이었다. 신동집의 “빛나던 사월”은 하대응이 곡을 붙이고 신경진이 노래했으며, 전상렬의“하늘이 안다”는안종배가작곡하고 남정희가불렸다. 박훈산의 “민주전사”는 박기환이 작곡하고 백남영이 불렸고, 김장수의 “아! 4 19”는 작곡 노래 모두 백남영이 하였다. 서정희의 “사월은 진달래”는 이기홍이 곡을 붙이고 신경진이 노래했으며, 이민영의 “사월의 꽃”은 안종배가 곡을 붙이고 신경흥이 불렸다. 본고에서는 어떠한 내용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인가를 밝혀보며, 아울러 함께 한 문학가와 음악가는 누구인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아울러 4 19기념음악회가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도 생각해 본다. 전국에서 이러한 음악회는 처음 있는 일이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보며, 그만큼 당시 대구사람은 국가를 걱정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분위기였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대구정신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목차

1. 머리말：대구정신의 표출

2. 4 19혁명의 전개 과정

3. 4 19혁명가요 6곡의 탄생

1) 4월혁명기념 음악회

2) 4 19혁명가요집에 담긴 내용

3) 4 19혁명가요집에 수록된 악곡

4. 맺는말：지속적인 대구정신을 위하여

키워드

4 19혁명가요 빛나던 사월 하늘이 안다 민주전사 아! 4 19 사월은 진달래 사월의 꽃 신동집 전상렬 박훈산 김장수 서정희 이민영 대구관현악단 하대응 안종배 박기환 백남영 이기홍 신경진 남정희 백남영 신경흥 김경숙 이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