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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의상 대사의 법성게를 통해 본 화엄 사상

이용수 453

영문명
Huayen Thought Understanding through the ‘Dharma-nature Song
발행기관
공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연구원
저자명
안병근(Ahn, Byoung Geun)
간행물 정보
『교육논총』제55권 제2호, 1~40쪽, 전체 40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05.31
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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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불교 경전 중에서 화엄경은 그 내용의 심오함과 난해함, 그리고 그 분량의 방대함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신라 시대 의상 대사께서 화엄경을 한자 210자로 축약한 법성게를 통해 화엄경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화엄경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일승 사상, 성기 사상, 상즉상입설, 대승 52위, 네 가지로 파악하였다. 화엄경의 핵심 사상 네 가지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승 사상이란 이 세상 모 든 유정(有情)과 무정(無情)이 지금 있는 그대로 모두 부처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 세계가 지금 있는 그대로 극락이라는 것이다. 둘째, 성기 사상이란 현상계의 삼라만상과 일체의 물리적 심리적 현상은 진성(眞性)이 인연 따라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는 것이다. 셋째, 상즉상입설이란 현상계의 삼라만상은 진성의 응현(應現)으로서 그 근원이 동일하므로 원융하여 서로 걸림과 장애 가 없으며, 서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서로가 다른 존재이면서 동시에 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넷째, 대승 52위는 지금 이대로의 자기 자신이 부처임을 자각하지 못하는 중생이 올바른 깨달음을 얻어 부처를 이루도록 하기 위해 제시된 수행방법을 말한다. 화엄경의 핵심 사상 네 가지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승 사상은 인간 및 인간 삶 에 대한 최고의 긍정 철학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일승 사상은 모든 인간은 지금 있는 그대로 모두 부처이며, 인간이 살고 있는 이 현실 세계가 지금 있는 그대로 극락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둘째, 성기 사상은 만인이 평등하고 한 형제이며, 나아가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 식물, 무생물도 서로 평 등하고 인간과도 평등하다는 최고의 평등사상의 근거가 된다고 평가할 수 있다. 성기 사상은 현상계의 일체 만물은 모두 법성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그 근원이 동일하여 서로 평등하며 소중하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셋째, 상즉상입설은 현상계의 삼라만상은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체로서 한 몸’이 라는 것을 말한다. 현상계의 삼라만상은 모두 진성의 응현이어서 그 근원이 동일하기도 하지만, 서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어떤 것이든 그것은 다른 것 없이는 스스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넷째, 대승 52위는 우리 인류가 부처라는 자기정체성을 회복하여 ‘지금 여기’에 이미 존재하 는 극락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토록 하기 위해서는 무명 업식을 잠재우는 것이 핵심임을 말해 준 다. 법성게에서 파식망상필부득(叵息妄想必不得)이라고 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영문 초록

In this paper, I tried to grasp what is the core ideas of Avatamaka-Sutra(화엄경) through the Dharma-nature Song (법성게) by high priest Euisang. As a result, I pointed it out to four thoughts: the one-vehicle thought, the true-nature arising thought, the idea of the mutual-identity and mutual-entering, the big-vehicle 52 steps. The four core ideas of Avatamaka-Sutra are briefly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one-vehicle thought is that all life-giving things and all things without life are Buddha as they are now, and this world we live in is paradise as it is now. Second, the true-nature arising thought is that all material things and physical and psychological phenomena are the true-nature revealing its appearance in response to conditions. Third, the idea of the mutual-identity and mutual-entering is that all material things and physical phenomena are appearance of the true-nature so that the origin of them is the same and so there are no obstacles to each other and so they are closely connected with each other. Fourth, the big-vehicle 52 steps are the method of performance that is proposed to enable people to achieve the right enlightenment to become Buddha.

목차

I. 서 론
Ⅱ. 법성게의 과분을 통해 본 화엄 사상
Ⅲ. 법성게의 게송을 통해 본 화엄 사상
Ⅳ. 결 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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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근(Ahn, Byoung Geun). (2018).의상 대사의 법성게를 통해 본 화엄 사상. 교육논총, 55 (2),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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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근(Ahn, Byoung Geun). "의상 대사의 법성게를 통해 본 화엄 사상." 교육논총, 55.2(2018):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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