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나무도령>으로 본 신화적 민담의 서사원리와 이야기창작의 실제
이용수 276
- 영문명
- The actualities of storytelling and the story principle of mythical folktale in the story “The lad from a tree”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 저자명
- 김정은
- 간행물 정보
- 『구비문학연구』제46집, 85~121쪽, 전체 37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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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의에서는 현대인이 설화를 생성할 힘을 체득하는 하나의 방향을 제시해 보고
자, <나무도령>의 서사원리를 활용한 이야기창작을 실행해 보았다. 구비설화를 활용
해 이야기창작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삶의 문제를 ‘이야기를 통해 드러내기 쉽게 응축
하는 서사원리’가 있기 때문으로 보았다.
<나무도령>이 지니는 신화적 민담의 서사원리를 요약해보면, 나무도령은 비범한
탄생을 하지만, 그것이 뛰어난 능력으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비정상적인 ‘?자질’을
가진 결핍이 있는 존재가 되는데, 이러한 존재의 속성이 ‘나무도령’이라는 대칭되는 양
항의 이중적 속성의 화소에 담겨 있다. 세상을 덮치는 홍수라는 신화소는 낡은 기존의
세상과 단절하게 하고 공간을 이동하게 하여, 기존 세상의 가치에 지배받지 않고, 자
신이 가진 자질 그대로 타자를 만나게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대립자인 소년과의
경쟁을 통해 나무도령이 가진 ‘+자질’로 발현하게 되어,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
게 되는 서사원리이다.
이와 같은 <나무도령>의 서사원리를 활용해 창작원리를 제시했다. 1단계 나의 가
치로 나무도령 해석하기, 2단계 나무도령 같은 대칭적 화소 만들기, 3단계 세상의 문
제를 홍수로 정화하기, 4단계 공간이동의 순차구조로 타자 만나기, 5단계 가치가 대립되는 인물과 경쟁화소 만들기다. 특별함과 신성성을 내재하고 있는 존재지만 현재는
민담의 주인공처럼 평범하고 결핍이 있는 주인공이, 자신을 흔드는 세상의 문제와 단
절하게 하는 홍수로 인해 공간을 이동하며 타자를 만나고, 대립되는 인물과의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의 숨겨진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는 창작의 서사원리다.
신화적 민담의 서사원리를 창작원리로 활용하여 이야기창작을 실행하는 프로그램
을 수업으로 진행해 보았다. 수업을 들었던 33명의 학생 중 30명이 서사원리를 체득하
여 이야기를 쉽게 창작할 수 있었다.
<나무도령>의 서사원리를 따라가며 창작하자, 자신의 결핍이 지닌 의미를 이중적
으로 사유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의 삶에서 홍수로 쓸어내려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자신이 가진 고유함에 집중하여 스스로 해결할 서사적 길을 내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영문 초록
목차
1. 서론
2. <나무도령>으로 본 신화적 민담의 서사원리
3. <나무도령>의 서사원리를 활용한 창작원리
4.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창작의 주요 사례와 그 의의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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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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