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서계 박세당의 도수고중(導水考證) 일고

이용수 13

영문명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저자명
김종수
간행물 정보
『철학논집』제19호, 241~260쪽, 전체 20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9.01.01
5,20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박세당이 수행한 「상서‧우공」편 주해는 자신이 창안한 경학 방법론 인 고증학을 적용한 말년기의 저술에 해당한다. 특히 「우공」편은 중국 고대의 산천지리를 대상으로 한 객관적 고증작업의 한 전형을 대변해 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소재이다. 그러나 이방인 주석가인 박세당 의 입장에서, 기존의 주자주와 채전을 초극한 차원에서의 해석을 제출 하는 일이란 그리 간단한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더욱이 주자와 채침 은 현지 실증에 기초한 해석을 제출했기에, 무엇보다 주해상의 객관성 제고가 요구되고 있었다. 채‧주(蔡朱)와는 달리 경문의 무오류성을 확신했던 박세당은 경문의 본지를 고증하고 복원하려는 방향으로 주해의 초점을 맞추게 된다. 비 록 경문의 해석상에서 취한 입론을 달랐으나, 경문의 진적 가치에 대 한 확신은 윤휴 또한 견지하고 있었다. 주로 채‧주에 집중한 박세당과 는 달리, 윤휴는 채전과 대전본 체제라는 범주를 넘나드는 다양한 전 적을 참고한 끝에, 활달한 주해의 장을 연출해 나간 특징이 있다. 윤휴 의 방식과는 다르게 박세당은 전래의 쟁점들을 축조 검토하면서, 그 안에 깃든 해석상의 모순점을 예리하게 변파해 나가는 단계를 밟았다. 특히 박세당은 채침의 주해보다는, 주자의 설을 적극 변파하는 작업을 통해서 동시에 자신의 독자적인 해석을 제출해 나가기에 이른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사실은 박세당이 보여준 해석학적 각성에의 흔적 에 관한 것이었다. 이 점 그가 산수논쟁에서 흔히 범하는 “자량하는 죄”나 “자의적 억단”에 유의했던 사실과 함께, 채침이 보여준 사설인 주자주 묵수에의 경향을 질타했던 장면을 통해서 누차 확인되었다. 이 처럼 적법하지 않은 선입견에 대한 박세당의 각성에의 노력은, 정초의 연문설을 수용한 주자의 해석행위를 비판한 장면을 통해서도 분명하게 확인된다. 나아가 박세당은 주자주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편내의 원증 방식인 의례를 동원함과 동시에, 물의 속성에 기댄 자연적 사실성에 기초한 비판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상식적 이치에 입각한 통찰력 을 발휘함으로써, 박세당은 객관성의 칼날의 원천을 제공받을 수 있었 다. 주자가 제기한 분견관속설과 북강‧중강설, 그리고 팽려가 형성되어 가는 경위에 관한 설 등에 대한 박

영문 초록

목차

Ⅰ. 서론
Ⅱ. 山水考證과 쟁점 외 章의 주해
Ⅲ. 導水考證: 쟁점의 검토와 변파 사례들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김종수. (2009).서계 박세당의 도수고중(導水考證) 일고. 철학논집, 0 (19), 241-260

MLA

김종수. "서계 박세당의 도수고중(導水考證) 일고." 철학논집, 0.19(2009): 241-260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