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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신외감법이 기업의 조세회피 성향에 미친 영향

이용수 40

영문명
The Effect of the 2018 Amendment of Act on External Audit of Stock Companies on Corporate Tax Avoidance: Focusing on Auditor-changing Firms
발행기관
한국세무학회
저자명
정희선(Heesun Chung) 김도영(Doyoung Kim)
간행물 정보
『세무학연구』제41권 제2호, 9~38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경제경영 > 회계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06.30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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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신외감법의 도입으로 실행된 감사인 선임 관련 독립성을 제고한 조치들이 기업의 조세회피 성향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신외감법 이후 주기적 지정제의 도입, 직권 지정 대상의 확대, 감사인 교체기간의 단축 및 감사인 선임주체의 변경으로 의견구매와 같은 기업의 기회주의적 감사인 선임은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신규 선임된 감사인들의 독립성이 개선되었다면, 해당 감사인들은 감사위험을 높이는 기업의 공격적 조세회피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지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분석표본은 신외감법의 도입으로 감사인 선임 관련 독립성을 제고하는 조치들이 적용된 전후인 2016년부터 2021년까지의 기간 동안 감사인을 교체한 기업이다. 이에는 외부감사 대상인 상장기업(이하 “의무감사 기업”) 뿐만 아니라, 비교분석을 위해 외부감사 대상은 아니나 자발적으로 외부감사를 받은 기업(이하 “자발감사 기업”) 역시 포함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외감법 도입 이후 감사인 교체 시 자발감사 기업의 조세회피 성향은 전반적으로 변화가 없었던 반면, 의무감사 기업의 조세회피 성향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의무감사 기업을 감사인지정 기업과 자유수임 기업으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신외감법 도입 이후 조세회피 성향의 감소는 두 그룹의 기업에서 모두 발견되었다. 또한, 신외감법이 기업의 조세회피 성향에 미친 영향은 Non-Big 4 감사인으로 교체된 표본에서 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외부감사 관련 규정의 강화가 기업의 재무보고 품질뿐만 아니라 세무보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제시하여 규제기관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외감법으로 강화된 감사인의 독립성이 감사인지정 기업뿐만 아니라 자유수임 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고, 강력해진 제도의 효과는 감사인의 독립성 훼손에 더욱 노출되어 있는 중소회계법인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음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s to examine whether corporate tax avoidance behavior changes after the 2018 amendment of Act on External Audit of Stock Companies. The amendment comprises the introduction of periodic auditor changes, broadening the criteria for auditor designation, shortening of auditor appointment period, and changing the appointing authority of the auditor from the management to the audit committee. This suggests that it comes to be more difficult for companies to opportunistically appoint auditors under the current auditing law. Accordingly, if auditor independence has improved after the regulatory change, we predict that auditors are more likely to curtail aggressive tax reporting of client firms to mitigate audit risk. Our sample consists of firms that changed auditors between 2016 and 2021, including firms subject to the External Audit Act (mandatory audit firms) as well as those that voluntarily received external audits (voluntary audit firms). Using a difference-in-differences methodology, we find that mandatory audit firms that change auditors (i.e. treatment group) show a decrease in tax avoidance after the introduction of the New External Audit Act. In contrast, voluntary audit firms that change auditors (i.e. control group) do not exhibit any change in their tax avoidance. When we divide mandatory audit firms into those with designated auditors and those with freely selected auditors, both groups show a noticeable decrease in tax avoidance. Additionally, we find that the decrease in tax avoidance among mandatory audit firms after the regulatory change is primarily attributed to those audited by non-Big 4 auditors.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strengthened audit environment after the introduction of the New External Audit Act contributes to enhancing firms’ tax reporting behavior as well as their financial reporting behavior. In particular, we present evidence that improved auditor independence is observed in both firms with designated auditors and those with freely selected auditors, and the improvement is more prevalent among auditors with lower bargaining power against client firms.

목차

Ⅰ. 서 론
Ⅱ. 제도의 배경, 선행연구 및 가설설계
Ⅲ. 연구설계
Ⅳ. 실증분석 결과
Ⅴ. 결 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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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정희선(Heesun Chung),김도영(Doyoung Kim). (2024).신외감법이 기업의 조세회피 성향에 미친 영향. 세무학연구, 41 (2), 9-38

MLA

정희선(Heesun Chung),김도영(Doyoung Kim). "신외감법이 기업의 조세회피 성향에 미친 영향." 세무학연구, 41.2(2024):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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