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关于墨子和安重根和平論的比較

• 영문명: Comparison of Mozi and Ahn Choong-kun’s Theory of Peace
• 발행기관: 한국민족사상학회
• 저자명: 朴文鉉
• 간행물 정보: 『민족사상』제5권 제3호, 187~202쪽, 전체 16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정치외교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1.09.30

국문 초록

안중근의 세계와 민족에 대한 사상 형성은 천주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그의 동양평화론은 종교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는 천주교 신자로서 천주의 명령 즉 天命을 한국의 독립과 동양의 평화유지라고 확신했다. 그러므로 현실에서 동양평화의 구현을 방해하는 하느님의 뜻을 거역하는 자는 제거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토오 히로부미의 처단은 正當性을 갖는 것이다. 이것은 묵자의 정의롭지 않은 사람은 반드시 처단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서로 통한다. 묵자는 묵자 역시 평화사상 주장의 當爲性을 종교적 天志에 두고 있다. 안중근은 義에 따라 침략의 원흉을 제거하였다. 그러므로 한국에서는 그를 義士로 부른다. 公義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의 나라를 침략하겠다는 국가나 개인을 저주하고 억제할 수 있다고 안중근은 말한다. 이것은 묵자가 남을 해침이 많을수록 그 不義는 더욱 심해지고 죄는 더욱 무겁기 때문에, 침략행위는 크나큰 범죄행위임을 지적하고 있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 안중근이 敎育立國을 내세워 학교를 설립하고 義兵部隊를 이끌고 抗日戰에 나선 것은 오로지 국가를 위해 盡力한 것이다. 이것은 묵자가 묵가집단을 조직하여 교육과 국방을 통해 국가의 부흥을 이루고자 하는 국가관과 다름이 없다. 그리고 안중근이 萬國公法에 따라 정당하게 일본군 포로 전원을 석방해준 寬容의 정신을 묵자가 남의 나라를 내 나라처럼 사랑해야한다는 겸애의 정신과 부합된다. 묵자의 兼愛, 非攻의 평화론과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은 남북통일의 밑바탕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이론으로 作動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한국정부는 안중근 유해 발굴 사업을 본격화했다. 안중근의 유해를 찾기 위해 중국과 일본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그런데 遺骸 못지 않게 중요한 과제는 안중근이 남긴 사상을 온전히 살리는 것이다. 그것은 편협한 민족주의가 아니라 共存과 和諧를 통한 평화체재를 구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이는 중국과 일본도 함께 받아들여야 할 보편적 가치이다. 안중근은 남북한에서 동시에 존경받고 있는 인물이다. 안중근의 평화론은 민족의 미래를 여는 사상적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남북한은 우선 공동으로 안중근의 날을 제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영문 초록

Ahn Choong-kun’s perspective of the world and nation has been influenced by Catholicism, especially his ‘oriental peace theory’. As a Catholic believer, he was confident that the order of the Lord was the independence of Korea and maintaining peaceful relations between the East Asian countries. According to Ahn’s theory of peace, the one who disobeying the Lord by breaking the peace of East Asia is the target of elimination, it is justified that Ahn assassinated Ito Hirobumi. Mozi also justifies his own theory of peace based on the religious idea, ‘Cheon-ji(天志),’ that unrighteous person should be punished. Koreans call Ahn as ‘Eui-sa(義士)’, the righteous person, because Ahn eliminated the chief instigator in Japanese occupation of Korea. Ahn contends that in order to achieve ‘the public righteousness (公義),’ suppressing the nation and the individual can be justified. Ahn’s contention is similar to that of Mozi. Mozi says an invasion is felonious, becausethe more one harms, the more the vice increases and the unrighteousness(不義) also gets greater. Ahn devoted himselfto the country by building a school to improve the national power and drafting the army to fight against Japan. Mozi also organized his school in order to enhance the national power by educating and training his school academically and physically. Moreover, Ahn’s generosity that releasing Japanese captives according to his Mangukgongbub (萬國公法), is similar to Mozi’s cherish (兼愛, ‘Geom-ae’) that one has to love the other countries as he loves his own country. Therefore, Mozi’s theory of cherish(兼愛, ‘Geom-ae’), ‘Feigong’ (非攻) and Ahn’s ‘oriental peace theory’ would be effective thoughts for the reunification of South and North Korea. South Korean government recently started excavation of Ahn’s remains. However, understanding and propagating Ahn’s philosophy is as much important as excavating his remains. Since Ahn’s philosophy starts from organizing the peace keeping system among the neighborhood countries, by practicing coexistence and reconciliation, it is helpful for Japan and China to accept this peace keeping idea. Ahn is one of the great men who is respected in both South and North Korea. Therefore, his peace keeping theory can be the philosophical bridge between Koreasfor more harmonized future. Designatation of Ahn’s day in both South and North Korea could the good starting point for the future progress.

목차

Ⅰ. 序論

Ⅱ. 墨子的和平論

Ⅲ. 安重根的和平論

Ⅳ. 關于墨子和安重根和平論的比較

Ⅴ. 結論

參考文獻

키워드

안중근 묵자 평화론 겸애 天志 Ahn Choong-kun Mozi the theory of peace Geom-ae(兼愛) Cheon-ji(天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