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이슬람의 종교관
이용수 22
- 영문명
- Islam on Religion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종교문화연구소
- 저자명
- 김영경
- 간행물 정보
- 『종교문화학보』제5권, 65~85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종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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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슬람은 이슬람 자신을 포함, 종교에 대해 뭐라고 하는가? 이것이 이 글의 주제이다. 이를 위해 종교라는 개념의 아랍어 ‘딘(din)’이 꾸란 속에 어떤 의미, 어떤 맥락에서 사용되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꾸란에 따르면, 종교는 우선 유일신을 믿는 종교와 유일신 이외의 다른 것을 믿는 종교로 구분될 수 있다. 전자는 참된 종교, 진리의 종교인 반면, 후자는 인간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거짓 종교로 극복의 대상이다. 그러면 유일신을 믿는 종교는 모두 같은 진리의 종교인가? 이 질문은 다음 질문과 직결되어 있다. “절대자는 단 한 분밖에 없다고 하면서 왜 그분을 믿는 종교는 여럿인가? 그리고 그들은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나?” 이에 대해 꾸란은 나름대로 명쾌한 답을 주고 있다. 하느님이 인류의 조상을 낙원에서 추방할 당시 그들과 맺은 성약(聖約)이 그것이다. 성약에 따라 하느님은 주기적으로 자신의 사자를 세상에 보내 인류사에 개입했다. 하느님의 사자들은 하느님이 계시한 말씀과 영감을 통해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기존의 종교전통을 쇄신시키거나 새로운 종교를 창시했다. 유대교와 기독교는 그렇게 해서 세상에 태어났으며, 이슬람도 그들에 이어 태어난 하느님의 종교이다. 이에 따르면, 같은 하느님의 종교라 할지라도 역사적 출현의 전후에 따라 우열이 있을 수밖에 없다. 무슬림들이 유대인들, 기독교인들을 ‘성서의 백성’으로 인정하면서도 자신들의 종교, 이슬람을 최선의 종교로, 자신들의 공동체, 움마를 인류역사상 가장 훌륭한 공동체로 확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무슬림들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무함마드가 하느님의 마지막 사자이고, 그와 더불어 하느님의 계시가 끝났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믿음이 오늘날 이슬람 세계가 처해 있는 역사적 현실에 비추어 얼마나 설득력 있는 주장일지? 앞으로 전개될 종교사를 지켜볼 일이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ddresses the question of “what the Islamic faith say about religion including its own”, analysing the usage of the arabic word ‘din’(religion) in the text of the Qur’an. Religions, according to the Qur’an, can be distinguished into those which worship the monotheistic God and those which worship any other than God. The former are called true religion, or religion of truth, while the latter are regarded as false ones which only lead human to fallacy and error. Are all monotheistic religions identical, then? The question naturally arises: why are there multiple religions in the first place, and in what way do they relate to one another? The Qur’an is explicit in this regard: It is the Holy Covenant made by God with mankind at the time of expulsion of Adam and Eve from the paradise. God has, according to the covenant, intervened periodically in human history by means of his chosen messengers, who guided and educated mankind through the revelation of God, and in the process, renewed, or replaced the old religious systems with a new one. It is the one and the same process through which Judaism and Christianity were born, and in which Islam succeeded the preceding faiths. Thus, it is said that the monotheistic religions, though identical, differ in their historical advancement. This explains why muslims acknowledge Jews and Christians as ‘the People of the Book’, yet consider Islam as the most advanced religion, and their community, Ummah, as “the best of Peoples, evolved for mankind”. Muslims take one step further asserting that Muhammad is the last Prophet, that revelation of God is ended with him. The history of religion will reveal, how persuasive the belief is in the light of the current situation in the Islamic world.
목차
Ⅰ. 종교
Ⅱ. 인간, 하느님의 칼리프
Ⅲ. 하느님의 사자들
Ⅳ. 맺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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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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