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퇴의서 속 邪氣의 始原的 개념 고찰

• 영문명: A Study on the Conceptual Origin of Pathogenic Qi in the Mawangdui Yishu
• 발행기관: 대한한의학원전학회
• 저자명: 이경(Lee Kyung)
• 간행물 정보: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35권 1호, 81~92쪽, 전체 12쪽
• 주제분류: 의약학 > 한의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02.28

국문 초록

Objectives: 본 논문은 《황제내경》이 완성되기 전 시기의 의학적 면모를 볼 수 있는 마왕퇴의서를 주요 범위로 하여, 관련 자형과 용례 분석을 통해 邪氣 라는 개념이 어떤 형태로 시작되고 있는지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Methods: 자형 분석에는 고문자 형태를 통해 당시의 本義를 판정하고, 字例와 原文 對照를 실시함으로써 함의를 추출한다. 용례 분석에는 마왕퇴의서와 유사한 문장이나 내용이 들어있는 후대 의학문헌을 비교하며, 이로써 단어와 문장이 담고 있는 의미의 유사성과 변화 등을 고찰한다. Conclusions: 마왕퇴의서에서는 邪氣 라는 용어가 출현하기 전이지만, 惡氣 를 비슷한 의미로 사용했다. 風 , 寒 , 濕 에 관해, 당시 사람들은 자연적 기후나 온도로만 보지 않았고,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질병은 신이 내린 저주라고 여겼던 商代의 관념이 남아있기도 하여 미신과 理性化의 과도기적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병증명인 風病 과 痹 를 통해서는 당시 의학이 陰陽 이론에 국한됐고, 五行觀을 수용하기 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아직 발현되지 않은 邪氣 요소인 暑 , 燥 , 火 에 대한 가능성은 溫病 을 통해 예측해 볼 수 있었다.

영문 초록

Objectives :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origins of the pathogenic qi[邪氣] concept through analysis of related character shapes and examples within the Mawangdui Yishu, where we can grasp the state of medicine pre-Huangdineijing. Methods : Etymology was determined through ancient character analysis, while examples of its usage and original texts were compared to extract their implications. For usage analysis, medical texts of later periods that contained similar verses or contents with the Mawangdui text were compared, through which similarities and changes in meaning of the word or verse were examined. Conclusions : While the term ‘xieqi(邪氣, pathogenic qi)’ had not yet been mentioned in the Mawangdui text, ‘eqi(惡氣)’ was used similarly. Wind[風], cold[寒], dampness[濕] were not only understood as terms referring to weather or climate but possible causes for disease. Meanwhile, there was lingering belief from the Shang(商) period that saw disease as God’s punishment, which could be seen as transition phenomenon from superstition to rational thought. Through diseases ‘wind disease[風病]’ and ‘bi(痹)’, we could determine that medicine at the time was limited to the Yin-yang theory, having not yet integrated the Five phases perspective. Moreover, the possibility of other pathogenic qi elements, ‘heat[暑]’, ‘dryness[燥]’, and ‘fire[火]’ could be assumed to have been embedded in ‘wenbing(溫病)’.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감사의 글

Reference

키워드

마왕퇴의서(馬王堆醫書) 邪 사기(邪氣) 병인(病因) 전국시기(戰國時期) Mawangdui Yishu(馬王堆醫書) xie pathogenic qi pathogen warring states peri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