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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식민지 경성 영화관의 이주 일본인들

이용수 163

영문명
Japanese Immigrants in the Movie Theatres of Colonial Keijo(경성)
발행기관
한국문화연구학회
저자명
정충실(Jeong, Choongsil)
간행물 정보
『문화연구』제6권 제2호, 48~66쪽, 전체 19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10.30
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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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1930년대 중반, 경성 영화관의 관객구성이 민족적으로 분리되어 있던 때, 일본인 관객은 남촌의 영화관에서 민족적 정서와 감정을 공유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 남촌 영화관에서는 서양영화가 자주 상영되지 않는 상황에서 조선인이 주 관객인 북촌의 영화관에 출입하기도 했는데 이 영화관에서는 많은 조선인이 집합해 있고 조선어만이 오가는 것에 대해 불안함과 불편함을 느꼈다. 북촌 영화관에서의 일본인은 위압적인 제국인, 식민지 지배자로서 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었다. 1930년대 중후반 일본인의 근거지인 남촌에 대형 모던 영화관이 등장하여 이곳에 엘리트 조선인이 쇄도하게 되자 일본인 관객은 그 조선인을 차별하게 된다. 이 때 일본인이 더 이상 북촌의 영화관을 방문하여 불안감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었다. 남촌 대형 모던 영화관에서는 관객의 상당수가 조선인을 차지하고 있어 이 영화관에서 일본인 관객은 자신들만의 민족 적 감정, 정서를 공유하기 어려웠다. 해방 후 일본인이 떠나간 대형 모던 영화관은 과거 일본인으로부터 차별받았던 한국인들이 그 공간의 주인이 되었다. 식민지기 제국 일본으로부터 도입한 서비스, 시설 등의 상영, 관람 환경은 유지될 수는 없었지만 한국인 관객은 일본어 구사 등을 통해 이 영화관을 엘리트, 상류층의 전용 공간으로 만들어 갔다.

영문 초록

The Japanese people who entered into the area south of Cheonggye creek(청계 천) before and after colonialization, after developing the city in the area that is now Myeongdong, gradually expanded their range of activity to areas north of the Cheonggye creek where Korean people resided, as colonial rule become stabilized. During the process of urban development, the Japanese established a movie theatre, and it is our aim to examine what movies they watched there, how they watched movies, and what type of space they made to movie theatre into. In addition, during the process of expanding their range of activity to areas north of the Cheonggye creek, frequent contact with Korean people was inevitable. We will investigate how, during this process, the Japanese immigrants viewed Korean movie theatres and Korean audiences, and what attitudes they showed Koreans when they met them in movie theatres. Through the above, we can see that the immigrant Japanese of Keijo did not simply have the characteristics of rulers and conquerors, but that they were people who sometimes feared colonial Koreans and who were discriminated by mainland Japanese.

목차

1. 서론
2. 경성의 영화관 상황
3. 1930년대 중반까지 영화관의 이주 일본인들
4. 1930년대 중후반 이후 이주 일본인들 - 남촌 대형 모던 영화관의 이주 일본인 관객
5. 해방 직후 일본인이 떠나간 영화관
6.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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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실(Jeong, Choongsil). (2018).식민지 경성 영화관의 이주 일본인들. 문화연구, 6 (2), 48-66

MLA

정충실(Jeong, Choongsil). "식민지 경성 영화관의 이주 일본인들." 문화연구, 6.2(2018): 4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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