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현대 국어의 사이시옷은 과연 형태소인가
이용수 1119
- 영문명
- Is ‘Sai-sios’ in modern Korean indeed a morpheme?
- 발행기관
- 형태론
- 저자명
- 최형용(Choi, Hyung-yong)
- 간행물 정보
- 『형태론』형태론 11권 1호, 61~78쪽, 전체 18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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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주지하는 바와 같이 사이시옷은 관형격을 나타내는 문법형태소로서의 자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현대 국어에서의 사이시옷은 거의 합성 명사 내부에서만 나타날 뿐이고 문장에서는 그 문법적 지위를 잃었다. 단어 내부에서 문법적 기능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논의에서 그 분포를 설명하기 위해 베풀어진 의미론적 환경 제시도 예측력을 상실하였다. 즉 현대 국어의 사이시옷은 독자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 못하며 애초에 가지고 있었던 상보적 분포도 보여 주지 못한다. 따라서 이를 형태소로 간주하는 것은 사이시옷의 과거에 집착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선행 요소나 후행 요소의 일부분으로 간주되는 사이시옷이 적지 않고 출현에서 임의성을 보여 주는 예들의 존재는 사이시옷을 공형태소로 간주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유형론적으로도 현대 국어의 사이시옷과 비슷한 지위를 가지는 것이 보고된 바 있는데 이들도 형태소로서의 자격을 가지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문 초록
As has been well-known, ‘Sai-sios’, in the past, had a status as a grammatical morpheme for genitive case. But in modern Korean ‘Sai-sios’ only occurs in a compound and has lost such a grammatical status in a sentence. It is implausible to state that ‘Sai-sios’ functions in a word if it were a syntactic unit. Moreover, the previous literature which mainly relies on semantic meanings to explain the distributions of ‘Sai-sios’ does not make consistent predictions and hence cannot be sustained. ‘Sai-sios’ in modern Korean does not have its independent meaning nor does it exhibit complementary distributions. Therefore, we cannot maintain the analysis of ‘Sai-sios’ as a grammatical morpheme unlike in the past. Since the distributions of ‘Sai-sios’ cannot be explained straightforwardly, ‘Sai-sios’ cannot be considered as a null morpheme. The claim that ‘Sai-sios’ is not a morpheme gets another support from typological evidence involving the equivalents of ‘Sai-sios’ in many languages.
목차
1. 머리말
2. 형태소의 정의적 속성과 공형태소
3. 사이시옷 지위의 변천
4. 현대 국어 사이시옷의 형태소성
5. 사이시옷의 유형론적 검토 가능성
6.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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