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의심젓다’와 ‘의심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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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발행기관
- 형태론
- 저자명
- 황문환
- 간행물 정보
- 『형태론』형태론 3권 1호, 23~34쪽, 전체 12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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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증수무원록언해』에는 「의심저은」과 「의심저온」 두 가지 표기가 동시에 등장한다. 종래에는 「의심저은」을 기준으로 이들 표기를 모두 ‘의심젓-’의 ㅅ 불규칙 활용형으로 처리해 왔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18~9세기 문헌을 면
밀히 조사한 결과, 「의심저온」이 ‘의심젓-’ 아닌 ‘의심접-’의 ㅂ 불규칙 활용에 해당하는 표기임을 확인하고, 같은 문헌의 「의심저은」은 오히려 「의심저온」의 w 탈락형으로 파악하게 되었다. 이같이 파생 접사 ‘-접-’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근대 국어 시기에 일어난 ‘-젓- > -접-’의 변화도 새로이 설정하였다. ‘-젓- > -접-’에서 보이는 어간말 ‘ㅅ>ㅂ’의 변화는 ‘줏[拾]- > 줍-’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지만, 후자에서는 w 삽입형(/주워/)이 변화의 매개
역할을 한 반면 전자에서는 그러한 w 삽입형의 역할을 상정할 수 없음을 논하였다. 대신 본고에서는 ‘-젓-’과 ‘-접-’의 ‘-이’(부사화 접미사) 파생형이 모두 ‘-저이’로 동일하게 나타나는 점을 중시하고 이러한 파생형이 바로 어
간 오분석 환경을 제공하였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특히 ‘-젓-’과 의미나 기능이 유사한 ‘-스럽-’, ‘-롭-’ 따위 파생 접사가 모두 ㅂ 불규칙 활용에 참여한 점은 ‘-젓-’의 말음을 /ㅂ/으로 오분석하는 데 강력한 유인이 되었을 것
으로 파악하였다.
영문 초록
목차
1. 문제 제기
2. 파생 접사 ‘-접-’의 확인
3. ‘-젓- > -접-’의 변화
4.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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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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