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쥐 대뇌겉질의 생후 발달에 따른 표피성장인자수용체 면역반응성에 관한 연구

• 영문명: Postnatal Development of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Immunoreactivity in the Cerebral Cortex of the Rat
• 발행기관: 대한해부학회
• 저자명: 정윤영(Yoon-Young Chung) 김종중(Jong-Joong Kim)
• 간행물 정보: 『대한해부학회지』제35권 제1호, 43~52쪽, 전체 10쪽
• 주제분류: 의약학 > 의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2.02.28

국문 초록

표피성장인자수용체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는 170-kDa의 당단백으로서 표피성장인자나 형질전환인자가 이수용체와 작용하여 여러 계통에서 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EGFR에 대한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시행하여 이 단백을 함유하는 신경세포의 생후 발달을 흰쥐의 대뇌겉질에서 조사하였다. 흰쥐 대뇌겉질에서 EGFR 면역반응은 생후 연령에 따라 각각의 겉질 영역에서 매우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EGFR 면역반응양성 세포는 출생 한 날에는 등쪽 안배모양겉질에서만 출현하였으며 생후 3일에 이마겉질, 마루겉질, 뒤통수겉질, 관자겉질 등 대부분의 겉질 영역에서 I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층에서 소수 나타났다. 띠겉질에서는 생후 10일에 처음으로 양성반응 세포들이 나타났으며, 뇌들보뒤팽대겉질에서는 생후 3일부터 양성반응을 나타냈으나 모두 무과립영역에서였고 생후 20일에 과립영역에서도 양성반응 세포들이 관찰되었다. EGFR 면역반응양성 세포는 생후 90일, 즉 성숙 흰쥐의 마루겉질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성숙 흰쥐의 IV, V, VI층에서 EGFR 면역반응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세포들은 이마겉질과 마루겉질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났다가 가쪽의 섬겉질로 이행하면서 감소하였고, 생후 10일에 염색 양상은 성숙 흰쥐와 유사하였으나 여전히 미성숙 세포들이 대부분이었다. EGFR에 양성반응을 나타내는 신경아교세포는 관찰할 수 없었다. EGFR 면역반응은 대부분 신경세포에서 관찰되었으며, 생후 10일까지는 대부분 미성숙한 형태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출생한 날을 제외하고 생후 발달중이거나 성숙 흰쥐 모두에서 대뇌겉질 신경세포에 EGFR이 광범위하게 발현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정상적인 대뇌겉질의 생후 발달과정에서 EGFR이 여러 가지 성장인자들이 신경세포의 성장과 생존을 조절할 수 있도록 상호작용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영문 초록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a 170-kDa transmembrane glycoprotein, appears to mediate epidermal growth factor (EGF) activity. Transforming growth factor-α and EGF produce their biological effects in numerous systems by stimulating the EGFR. In the present study, we examine the postnatal development of EGFR immunoreactivity in the different regions of the neocortex of the rat. EGFR immunoreactivity in the neocortex of the rat followed very different patterns according to postnatal ages and cortical areas. EGFR-immunoreactive cells appeared only in dorsal endopiriform cortex at P0. The first EGFR-immunoreactive cells were observed in the neocortex at P3. In the cingulate cortex, the first EGFR-immunoreactive cells appeared at P10. Also, in the retrosplenial cortex, these cells appeared in the agranular region at P3, and in the granular region at P20. These cells were most abundant in the parietal cortex at P90. In adult, the most prominent EGFR immunoreactivity occured in layer IV, V and VI. These cells were numerous in the frontal and parietal cortex, diminishing laterally towards the insular cortex. The intensity of the immunoreaction at P10 was similar to their adult pattern, but their morphologies were exhibited immature features. EGFR immunoreactivity was not found in the glial cells. The present results showing EGFR immunoreactivity is widely distributed in the postnatal developing (except P0) and adult cerebral cortex, mainly localized in neuron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many growth factors may interact via the EGFR, therefore, actions to promote the proliferation and survival of neurons in the normal postnatal developing neocortex of the rat.

키워드

표피성장인자수용체 생후발달 대뇌겉질 흰쥐 EGFR Postnatal development Cerebral cortex R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