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Sacre et profane dans la creation artistique : Reflexion a partir de deux oeuvres religieuses de Van Gogh
이용수 21
- 영문명
- Sacre et profane dans la creation artistique : Reflexion a partir de deux oeuvres religieuses de Van Gogh
- 발행기관
- 프랑스학회
- 저자명
- 김옥경(KIM Ok-Gyung)
- 간행물 정보
- 『프랑스학연구』제26권, 307~319쪽, 전체 13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프랑스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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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은 반 고호의 <피에타>와 <나사로의 부활>의 두 작품이 갖는 성화적 가치와 세속적 가치에 대해 고찰하였다. 두 작품은 각각 들라크로와, 램브란트에의해 그려진 그림을 모방하고 있는데 그의 작업에서 다루는 종교적 테마는 성화라는 영역보다는 세속의 존재론적 고뇌에서 오는 탈출구와 같은 역할을 지닌다. 따라서 본 논문은 연구 방법으로 그림을 성화와 세속화의 두 영역에서 접근하였다. 서구의 성화는 그 시대의 역사적 실상을 보여주며 최종적으로는 기독교가이교도에 대해 정신적 승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타인에 대한 감화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 반면 죽음을 앞둔 고호가 그린 종교적인 작품들 : 피에타(1889), 나사로의 부활(1890)은 '타인에 대한'이 아닌 '자신'을 여과 없이 표출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고호의 두 그림이 종교적 소재로 제작되었지만 성화라고 보기 어렵다는 가정 하에서 출발하였다.
즉,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라는 소명의식을 갖듯이 어린시절의 엄격한 도덕적 교육은 고호에게 내재화되어 본능적 욕구를 죄악시하는 이상주의적 성격을 형성케 하였다. 이런 상태의 고호가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그림이었다. 생레미 요양 생활 중 약 150점에 달하는 그림을 그렸던 그의 행동은 예술적 광기에 빠져 있기를 스스로 열망하는 자폐적 측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병과 싸우면서 자신의 종교적 그림 안에서 위로 받고 고침 받기를 갈망하는 당시 인상주의 화풍으로는 드물게 성경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제작하였다. 반 고호의 두 작품은 종교적 방법론을 따르고 있으나 전통적 개념의 성화라고 간주하기는 어렵다고 사려된다. 어느 화가보다도 고호의 작업은 삶 그 자체가 작품화되고 스스로 존재하는 유일한 신호이다. 또한 고호는 부재를 통해 증명하는 신화적 의미의 반열에 속하며 은유적 의미에서 그의 모든 작업은 성화에 속하는 세속의 진정한 화가이다.
영문 초록
목차
Introduction
Conclusion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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