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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탈북여성의 부모밀치기서사 성향과 죄의식

이용수 68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구비문학회
저자명
박재인
간행물 정보
『구비문학연구』제39집, 73~114쪽, 전체 42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12.31
7,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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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이제 사회인으로의 성장을 꿈꾸는 탈북여대생을 대상으로 그녀의 행복한 삶 을 위한 문학치료 프로그램 실행 결과를 보고하는 논의이다. 여기에서는 그녀에게 취약한 지점으로 보이는 ‘부모밀치기’라는 자녀서사의 특성을 짚어 보고, 그로인하여 발생할 수 있 는 생활 상의 문제들을 검토해 보며 향후 문학치료적 계획을 세워보았다. 그녀가 자녀적 존재로서 살아갈 때 우선적으로 작동되는 서사는 ‘약자를 휩쓸어버리는 공포스러운 힘이 만연한 세상에서 자신을 완벽하게 보호해주지 못하는 부모는 나쁜 부모이 고, 자기 욕망을 앞세우는 부모에 의해 나의 행복이 흔들릴 수 있으니 배척해야 한다’는 논 리를 띠고 있었다. 그녀의 부모밀치기 성향의 자녀서사는 그녀의 삶 속에서 발견되는 여러 지점들과 관련되어 있었다. 돈과 권력에 대한 집착이나, 탈북 이후에도 또 다시 이주를 고 려하는 점은 ‘나쁜 부모로 인해 나의 행복이 위협당할 수 있으니 배척한다’는 부모밀치기서 사의 논리에 부합하였다. 맹목적인 물신주의는 타인과의 관계를 어렵게 만들고, 중국으로의 이주 고민은 한국사회에의 적응을 지연시키는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그리고 부모밀치기서 사와 같은 삶의 방식은 그녀에게 ‘나의 행복을 위해 가족을 외면했다’는 죄의식을 남겼다는 문제가 발견되었다. 그녀는 죄의식을 상기시키는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능숙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취약점이 있었다. 이는 앞으로 더 큰 무대로 나아가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갈 그녀에게 걸림돌이 될 수 있기에, 이러한 죄의식으로부터의 해방이 시급한 사안이라 판단 되었다. 나쁜 부모를 배척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이나, 무조건적인 희생과 포용 을 구분하는 전제로 대상에 대한 포용 역시 결국 나를 위한 길임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 는 자신감 등이 그녀에게 요구되는 바로 정리된다. 이를 위해 부모되찾기서사, 부모감싸기 서사에 대한 이해가 촉구된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서사 구조를 띠면서도, 구비설화 보다는 더 상세히 텍스트가 구성되어 있으면서, 장면화가 구체적으로 이루어진 다른 작품을 통해 문학치료를 구상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본고는 그러한 작품으로 <심청전>을 제시하 며, 그녀가 죄의식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국모가 되어 거지잔치를 통해서 아버지와 대 면하는 심청이의 부모감싸기 방식에 대한 점진적인

영문 초록

목차

1. 서론
2. 자녀서사영역의 작품들에 대한 탈북여성B의 이해 방식
3. 탈북여성B의 부모밀치기서사 성향과 실제 삶, 그리고 죄의식
4. 탈북여성B에 대한 문학치료 성과 검토와 향후 계획
5.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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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박재인. (2014).탈북여성의 부모밀치기서사 성향과 죄의식. 구비문학연구, 39 , 73-114

MLA

박재인. "탈북여성의 부모밀치기서사 성향과 죄의식." 구비문학연구, 39.(2014): 7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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