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사이버공동체의 소통양식과 설화 전승양상의 재인식

이용수 60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구비문학회
저자명
임재해
간행물 정보
『구비문학연구』제22집, 1~77쪽, 전체 77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6.01.01
12,04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야기판의 구연공동체를 온라인 공간의 사이버공동체와 관련하여 재인식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두 공동체의 구성과 소통방식을 통해서 공동체의 성격을 상대적으로 이해하고 매체에 따른 특성도 대조적으로 포착함으로써, 사이버공간의 담론양식과 설화의 전승양상 및 구연상황을 재인식하는 것이다. 첫째, 이야기의 구연공동체와 사이버공동체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서로 소통하며 순환한다는 동질성을 지니고 있다. 이야기꾼이 중심이 되어 동시적이고 일시적으로 형성된 것이 구연공동체라면,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주체가 되어 수시로 들고나는 비동시적이고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사이버공동체이다. 둘째, 구연공동체는 ‘풍문(rumor)효과’로 검열을 피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사이버공동체는 ‘가면효과’로 검열의 통제 없이 자기 뜻을 자유롭게 펼친다. 풍문효과는 여론 기능이 두드러지고 가면효과는 적나라한 표현 기능이 두드러진다. 셋째, 말과 인터넷 매체의 민주성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되, 구연공동체는 대면관계로 형성되는 까닭에 나이나 성별, 신분에 따라 차별화가 있으나, 사이버공동체는 원격관계로 형성되는 까닭에 전혀 차별이 없다. 사이버공동체에서는 투명인간 효과 때문에 모든 감시와 검열로부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넷째, 두 공동체는 모두 약한 연대와 강한 연대의 두 경향이 있다. 약한 연대의 공동체는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거나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무임승차자(free-rider)로서 단순한 접속자와 청중들이 있다. 그러나 무임승차자 없이 공동체가 형성되지 않을뿐더러 청중은 이야기꾼으로, 접속자는 정보 생산자로 발전되는 까닭에 모두 중요하다. 다섯째, 텍스트가 합성되고 축적되어 새로운 각편(version)이 만들어지되, 사이버 공동체에서는 복제에 의한 횡적 합성이 이루어지고 여러 공간에 동시적으로 존재하지만, 구연공동체에서는 기억과 구연에 의한 종적 합성이 이루어지고 대면(對面) 공간에서만 존재한다. 여섯째, 경비가 들지 않고 효율성이 높으며 자료가 닳거나 고갈되지 않는 것은 물론, 인정(認定) 받는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그러므로 두 공동체가 누리는 이야기와 인터넷은 문화생산 주권을 민주적으로 확보하는 데 긴요한 구실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인터넷이 모든 경계와 사회적 장벽을 뛰어넘듯이 이야기도 이와 같은 불가사의한

영문 초록

목차

1. 사이버공동체와 이야기공동체를 보는 눈
2. 가상세계로 여행과 현실회귀의 순환
3. 두 공동체의 소통방식과 매체양식의 대비
4. 공동체 성원의 구성과 의사소통의 민주성
5. 공동체의 친밀성 정도와 성원들의 참여 수준
6. 공동체 성원들의 역할 변화와 다방향 소통
7. 무상공유의 공동체문화와 문화주권의 향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임재해. (2006).사이버공동체의 소통양식과 설화 전승양상의 재인식. 구비문학연구, 22 , 1-77

MLA

임재해. "사이버공동체의 소통양식과 설화 전승양상의 재인식." 구비문학연구, 22.(2006): 1-77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