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의 나눗셈 도입 단원 비교·분석

• 영문명: Comparison and Analysis of the Introduction Section on Division in Korean and Japanese Elementary School Textbooks
• 발행기관: 대한수학교육학회
• 저자명: 정연준(Youn-Joon Joung) 최은아(Eunah Choi)
• 간행물 정보: 『학교수학』제26권 제4호, 597~616쪽, 전체 20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4.12.31

국문 초록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에서 나눗셈 도입 단원의 구성과 지도 방식을 비교·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한국의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 2종과 일본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 1종을 분석 대상으로 하여, 각 교과서의 단원 구성, 나눗셈 및 나눗셈식 도입 방식, 곱셈과 나눗셈의 관계, 나눗셈의 몫 계산법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 교과서는 등분제와 포함제를 구조적으로 연결하여 학습자가 곱셈과 나눗셈의 관계를 이해하고, 나누는 수의 곱셈구 구를 이용한 몫 계산법을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이 과정에서 포함제 맥락에 한정된 곱셈식 표현을 사용하고, 몫이 곱하는 수, 나누는 수가 곱해지는 수의 역할을 하는 곱셈식을 이용한 나눗셈 몫 계산법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일본 교과서는 나눗셈의 두 맥락에 따른 구체적인 상황을 모델과 언어적 표현으로 제시하여, 등분제와 포함제의 차이를 파악하도록 하고, 나눗셈의 몫 계산법을 나누는 수의 곱셈구구 단을 이용하도록 지도하였다. 이때, 포함제뿐 아니라 등분제에서도 맥락에 맞게 곱셈식으로 표현하고 이를 나눗셈식과 그 몫으로 연결하도록 지도하였다. 한국은 추상적이고 형식적인 수학적 지식의 지도를 중시하는 데 반해 일본은 맥락에 따른 차이와 두 표현 방식의 협응을 유지하는 나눗셈의 지도와 곱셈과 나눗셈 관계의 지도를 중시한다고 할 수 있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초등학교 나눗셈 도입 단원 지도와 관련한 개선 사항을 제시하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s to compare and analyze the structure and instructional approaches of division introduction units in elementary school mathematics textbooks of Korea and Japan. For this purpose, two Korean textbooks based on the 2015 revised curriculum and one Japanese textbook were analyzed, focusing on unit structure, methods for introducing division and division expression, the relationship between multiplication and division, and division quotient calculation methods. The analysis revealed that Korean textbooks structurally connect partitive and measurement division, enabling students to understand the relationship between multiplication and division and to learn quotient calculation through multiplication tables of the divisor. Korean textbooks emphasize a quotient calculation method using multiplication expressions limited to the measurement context, where the quotient serves as the multiplier and the divisor as the multiplicand. In contrast, Japanese textbooks guide students to intuitively distinguish partitive and measurement division through contextual situations represented with models and language. Quotient calculation is taught by using the multiplication tables of the divisor, incorporating multiplication expressions in both contexts to link division expressions and quotients. While Korea’s approach emphasizes abstract and formal mathematical knowledge, Japan’s approach focuses on maintaining the coordination of the two division contexts and guiding students to understand the relationship between multiplication and division.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presents suggestions for teaching the division introduction unit in elementary schools.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분석 결과

Ⅴ. 분석 결과

REFERENCES

키워드

나눗셈 곱셈 등분제 포함제 한국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 일본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 division multiplication partitive division measurement division Korean elementary school textbook Japanese elementary school tex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