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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국제홍학] 『홍루몽』의 유교윤리 계승과 확장

이용수 104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홍루몽연구회
저자명
趙永剛 李貞炫
간행물 정보
『홍루아리랑』제11호, 56~70쪽, 전체 15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2.01.31
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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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유교는 중국 전통문화의 핵심이며 인륜을 중시하는 사상이다. 중화 전통문화의 산물이자 뛰어난 소설인 『홍루몽』에서는 유교의 윤리사상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있다. 『홍루몽』은 유교의 다섯 가지 윤리, 즉 오륜사상에 대해 역설적으로 계승하고 인정하였으며 조설근은 이 윤리관계의 괴리와 패륜을 가씨(賈氏) 가문이 몰락하는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홍루몽』은 오륜사상을 단순하게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한층 더 확장시킨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오륜에서 육륜(六倫)으로, 즉 여섯 번째의 윤리라고 할 수 있는 남녀유정(男女有情)의 항목이 추가된 것이다. 조설근은 전통 유교사상에서 남녀 간의 윤리가 배제되었다는 것을 생각해 냈다. 남녀관계는 결혼 전에 장유유서(長幼有序)에 가려지고, 결혼 후에 부부유별(夫婦有別)에 의해 가려져 주목받지 못하고 있음을 예리하게 찾아낸 것이다. 장유유서의 질서와 부부유별의 윤리로는 남녀관계를 설명하기에 충분하고 적절하지 않다. 남녀관계의 특별함에는 나름대로 독특한 윤리준칙이 있어야 하며 그것은 다름 아닌 남녀유정(男女有情)이란 것이다. 조설근이 주장한 것은 남녀유리(男女有利)나 남녀유욕(男女有欲) 혹은 남녀유재(男女有才)가 아니고 바로 남녀유정이다. 이는 인간의 자연스런 감정 욕구의 합리성을 인정하면서도 남녀관계에 있어서 공리주의나 욕정이 범람하는 것을 피하고자 했다. 남녀유정이라는 새로운 윤리는 일방적으로 전통적인 오륜개념에 대한 반항은 아니며 오륜과 육륜이라는 두 개념사이에는 갈등과 상충이 일어나지만 동시에 수용과 화합도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오륜에서 육륜으로 확장됨은 조설근의 인륜사상에 대한 성취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중국 윤리학 발전사에서도 중요한 가치와 의의를 지닌다. 이런 의미에서 홍루몽은 중국 문학의 위상뿐만 아니라 중국 사상의 경지까지도 넓혔다고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목차

1. 서론
2. 홍루몽은 유교의 오륜사상에 대해 역발상적 공감
3. 남녀유정(男女有情): 홍루몽은 제6의 인륜사상을 확립한 작품
4. 남녀유정(男女有情)과 오륜사상의 모순과 조화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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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永剛,李貞炫. (2022).[국제홍학] 『홍루몽』의 유교윤리 계승과 확장. 홍루아리랑, (11), 56-70

MLA

趙永剛,李貞炫. "[국제홍학] 『홍루몽』의 유교윤리 계승과 확장." 홍루아리랑, .11(2022): 5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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